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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4개월만에 거주지 신고~

오늘은 구청에 왔다.

외국인 등록증(체류카드)을 받았으니 

구청에 가서 주소지 신고를 해야하고~

보험 관계며  여러가지를 해야한다.

9년전에는 비자를 받으면 외국인 등록증은 구청에서 만들어 줬는데 ...

요즘에는 역권에 별도의 표시가 되지 않고 외국인 등록증 하나로 된다니...

"세월이 많이 흘렀구나~!"

구청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간이 엄청 걸릴것 같다~ㅠ


점점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고 있으니~~

"오늘 하루로 끝나지 않겠네~"

"내 나이에 새로운 모험을 해야 한다는게

쉽지 않겠지.....!"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그것도 문제다~ㅠ"

이럴땐 정말 외로움이 밀려온다~ㅠ

겨우 주소 등록이 끝나고 4층으로 올라갔다.

이번엔 보험 관계로 기다려야 했다.

보험이 있었다면 사고로 입원했을때 얼마나 요긴하게 썼을까....!

일본에 올때 모든 보험을 해지하고 온것이 후회막심하다..ㅠ

한부모 서류를 만들어야 하는데 호적등본이 있어야 한다고 하니....

"에구~서류띠러 도쿄로 가야 하나~ㅠ"

"그냥 처음 부터 도쿄로 갈껄 그랬나~"

그냥 도쿄로 갈껄... 요즘엔 후회가 된다..ㅠ

"그나저나 너무 많이 기다리네~~"

아니나 다를까.....

구청을 나오니 주위가 어둑어둑 해졌다~

집에 가기전에 저녁거리라도 사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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