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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일본 코로나로 봄방학 골든위크까지 연장

몇일전부터 큰 아들이 기침을 해서 "병원에 다녀와"라 했더니 병원에 다녀온 모양이다.

병원에서 "기침을 한다"고 했더니...별도의 방으로 안내되어 격리되었다고 했다.
20분쯤 기다려 검사를 받았는데 "목이 빨갛다"고 하면서 코로나 검사도 하지 않은채
"음~감기겠지~" 말하며 일반 감기 처방을 해줘서...약만 잔득 받아 왔다~

아들은 매년 이맘때가 되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어서 그런가...콧물이며 기침을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다ㅠ
열은 없는거 보니 별 탈은 없어 보이는데...ㅠ

나도 요즘 피곤한지...꽃가루 알레르긴지....재채기가 심한 편이다ㅠ

몇일전에는
일본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라인 조사가 나왔고 나도 설문을 했다.
그리고 나서
상황이 심각했던지
전국민에게 "면 마스크 2개씩 돌린다~"는 뉴스가 나왔다.
하지만 내 주위에서는 모두 "마스크 필요없으니 돈이나 줘라~"라는 반응들이다.

*** ***

슬슬 아들의 봄방학도 끝나가는데
도쿄에서는 코로나로 "골든위크(4월 말부터 5월초까지 휴일이 모여 발생하는 일본의 연휴) 까지 연기 된다"는 발표가 나왔다는데
역시 오사카도 "연기되었다"는 뉴스가 나온 모양이다.

"TV가 없으니 이럴땐 진짜 불편하구나~"

*** ***

요즘 코로나로 체온계는 하나 갖고 있어야 할것 같아서 동네 큰 약국을 두군데 들렸더니
제일 큰 한곳은"매진 되었다"고 하고
한곳은"판매하지 않는다"고 했다.
일본에서 한번도 열난적이 없어서 무관심 했었는데...

체온계까지 사재기 하는 모양이다~ㅠ

마스크 사재기에 휴지까지...당해보니 너무 무서운 일이다~~
도쿄는 "외출규제"로 인한 "과잉구매 현상"이 생긴 모양인데...

오사카도 같은 상황이 올것 같다~
라면이나 인스턴트 음식등은 적당히 사 놔야 할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든다~~ㅠ

에고~세상이 어찌 돌아가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