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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오사카 감염자가 적은 이유

어제는 더워서 몇번을 일어났다~~
아이스 마쿠라(얼려 사용하는 베개)도 하룻밤 버티기 힘들다~~

핸드폰 깨작거리다가 오늘 나온 뉴스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치바에 있는 보육원에서 13명의 감염자가 나왔다고 했다.
감염된 직원 2명이 나와서
전직원23명 아동 40명을 검사했더니
직원 5명과 아동8명이 감염되었다고 한다.

몇일전 내가 일하는 곳에도 여정사원의 딸이 다니는 보육원에서 감염자가 나왔는데...
보육원 직원 한명의 감염되었다고 했다.
PCR검사도 하지 않은채 지금은 전원 집에서
대기상태라고 들었다.
오사카시는 감염자가 나온 보육원 원생의 부모에게고 일을 계속 나가도 된다고 말한 모양이다.
이게 뭔 어이없고 황당한~~~x소리인지...
보육원에서 직원이 감염되었다면 전원 검사해야 하는가 아닌가....?
감염되어 증상이 나오기 전까지 평범한 생활을
했을텐데...전원 검사가 당연한데도 ...
집에서 대기상태라고....ㅠ

내가 다니는곳 여정사원은 일을 나올때는 아이를 남편이나 부모님에게 맡기고 있다고 했다.
어쩐지 일본 전역에 감염수가 많이 없더라니~~
애당초 검사를 잘 안하니까 그런것이다.
뉴스에 나올정도면 더이상 숨길수 없으니 마지못해 나온거겠지.
한국이라면 어림도 없는일이다~!

이곳의 책임자 Z상...
한국이 감염자가 적어질때마다
"일본은 개인정보를 중요시해서 감염자가 나와도 한국처럼 할수 없다"며 나에게 몇번이나 말했었다.
그때마다 나는"코로나 이외에 정보는 뿌리지 않는다.그래서 한국은 감염자가 적고 안심할수 있는것이다. 일본은 어디에 감염자가 있는지 불안하다."
말해왔었다.
갑자기 다른곳으로 이야기가 흘러 버렸지만...
몇개월동안 Z상은 나에게 같은 질문을 적어도 세번은 말했었다.
처음부터 계속 조롱하며 무시해 왔던 것같다..
지금와서 드는 생각은 Z상은 반한감정을 많이 갖고 있는것 같다.
이번일(위로금 서류에 나만 개인적으로 하라는 것)도 그런것에서 나온것같다.

나 참 힘들었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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