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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세월 가는 소리

오늘 N상의 딸이 갑자기 열이 나는 바람에
나오지 않았다.
N상은 이번달로 마지막인데...딸이 열이 난다고
하니 이번달 보기는 힘들겠다~
한달전에 N상이 "기간연장을 안한다"고 해서 책임자 Z상이 인사도 받아주지 않자
냉냉한 분위기 때문에
"일하기 힘들다~"고 나에게 말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이번달도 다음주면 끝이다~
나 같아도 생활에 여유가 있다면...
이핑게 저핑게로 나오지 않았을것 같다.
그렇다고 딸이 아프다는게 핑게라는것은
아니지만...뭐 어쨌든...

나도 오늘...스트레스였다.
저번주"위로금 차별 사건"으로...
책임자 Z상과 언성을 높였으니...
아무넣지 않게 생각하려해도 기가막혔던
순간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나도 스트레스지만...책임자 Z상도 힘들겠다~
같이 계속 일하니...함께있는게 부담된다.
***
오늘 주방장이 오전에 나에게 슬쩍"오쿠라 먹어?"
하더니 밭에서 따왔다며 오쿠라를 주었다.

 얼른 가방에도 넣으라고 하길레...살짝 가방에다
넣었는데 집에와서 보니 엄청 크다~
저번에"위로금 차별 사건"을 말했더니..
나보고 "확실히 차별받고 있다"
안스러워 하셨다.
이것저것 신세를 졌으니...그만두기전에 조금한
선물이라도 해야할것 같다.

내일은 토요일...
나와 함께 다음달엔 일을 그만두는
W상이 오는 날인데...
요즘 계속 아프다며 쉬었는데 과연 내일은 나올런지 궁금해진다~

나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일자리 찾아야 할것 같다.
솔직히 이번 "차별 받은 일"
나에게는 너무 큰 사건이였다.
"내가 왜~!!란 의문이 아직도 가시질 않는다"
모든게 자신없고...만사 힘들고...귀찮고...
세상 다 싫어진다~ㅠ

내 나이............
이제는 평온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