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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아베노 마스크 도착

오늘 우체통을 열어보니 "아베노 마스크"가 도착해 있었다.
가격은 아직 비싼편이지만 요즘은 어디서나 구입할수 있는 마스크다.

저번에 작은 아들이 학교에서 주었다며 하나 받아와서 5월15일 리뷰했는데...
6월10일...거의 한달만에 집으로 보내온 때늦은 마스크다~
더우기 "아베노마스크"는 너무 작고 두꺼워서 요즘같은 더운날에는 숨쉬기도 힘들것 같다.
받아도 무용지물이다.
쓰레기통에 쳐넣고 싶지만...아까워서 그냥 갖고 있기로 했다.
쓸대없는 곳에 돈뿌리지말고 긴급지원금이나 더 주던지...!
아직 준다던 긴급지원금도 감감 무소식이다ㅠ
늦으면 2개월은 걸린다는 말도 있는데....
시어머니가 계신 후쿠오카는 벌써 받았다고 한다.
여하튼,

나라에서 돈 받으라고 작은 아들한테 라인보내던 아빠는...
그걸로 땡치더니 감감무소식이다.
왠지 이번달도 보낼것 같지 않다ㅠ
지 몸뚱이 하나도 힘들면 새끼딸린 나는 얼마나 힘들까 생각 못하는지....ㅠ
나도 이제는 늙어 가는데...내가 외국인이라는 생각은 못하는건가..!
나도 사고 싶은것도 있고 돈좀 쓰고 싶다구~~
생활이 빠듯하니...아무것도 할수없네ㅠ

***
낮에는...우연히 거울 보다가 깜짝 놀랐다~
집에서는 몰랐는데 밖에서 보니 머리가 하얗다ㅠ
세치염색한지 얼마안된것 같은데...
"에구~벌써 염색할때다~ㅠ"

전깃불 하나는 깜박깜박 꺼지려하고...
월급날 멀었는데 돈 나갈때는 태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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