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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오사카는 오늘도 비.

오늘도 전철역에서 어김없이 하야*상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안내 방송이 나오더니 인신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결국 "사고로 오늘 못갈것 같다~"고 하야*상한테 전화가 왔고 

혼자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서 걸어 갔다.

한국에서는 뉴스에서나 들을 법한 사건이다ㅠㅠ

3주전에도 인신사고이 있었고 모두에게 잊혀지기도 전에 또다시 이런일이 생기다니~~

이렇게 가까이에서 누군가가 목숨을 끊었다고 들어본적은... 

내 평생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충격적이였다~~

일이 끝나고 나오니 비가 오고 있었다~~

왠지 하루종일 아침에 사건이...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삶을 포기할 만큼의... 슬픔과 좌절과 아픔..그리고 두려움도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ㅠ


전철 안 여행자 가족의 시끌법적 떠드는 소리가 크게만 들려온다.

누군가는 행복으로....

누군가는 슬픔,두려움,외로움으로 생각 될수도 있는 오늘.....

모두가 다같이 행복할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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