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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오사카에서의 겨울 준비


11월 7일~

일이 빨리 끝나서 영사관에 들러 필요한 서류를  떼고 ~

우체국에서 시어머니께 부탁할 서류를 보내고~

집에 들러 물한보금 마신다음~ 

가방을 비우고 구청에 가서 서류를 떼고 주민세 납부증명서에 관해 물어 본다음~

슈퍼에 들러 저녁 꺼리를 사고 집으로~~


요즘 체류카드 연장 신청을 준비중이라 저번주에 출입국 관리소를 방문해 서류를 가져왔는데...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 다시한번 가야할것 같다ㅠㅠ


예전엔 말 안해도 척척 아이들 아빠가 서류를 작성해 주었었다.

영주권 받고는 비자 받을 걱정도 없었지만....

한국에서의 오랜 거주에 영주권이 사라지고 작년에는 거동이 여려운 것도 있었지만

행정사의 도움을 받아 

돈까지 들여 힘들게 1년 비자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엔 스스로 연장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ㅠ

정말은 3년전에 도쿄에 들어와 거주지 신고를 했어야 했었다.

그때 했었으면 영주권이 없어지지는 않았을텐데~~

"내가 사서 고생을 하는구나~~"


11월 8일~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꼬이는 날이였다~

집에서 핸드폰 찾다가 늦여서 할수 없이 그냥 갔고~

전철이 연착 되어 조바심을 내고~~

내가 일한 층은 단 둘이서만 청소해야 해서~제일 늦게 끝났다~ㅠ

다행이 집에 와서 핸드폰은 찾았지만~

"요즘 점점 더 정신이 없다~~ㅠ"

저번주 부터 작은 아들 몸에 빨갛게 드문드문 뭔가가 생기더니...

없어지지 않고 "긁적긁적긁고 있길레...

가지 않아도 된다는걸 "내일은 반드시 병원에 가야해~!!"라며

박박 우겨서 병원에 데리고 갔다.

저녁 5시부터 병원문이 열리기 때문에 시간 맞혀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 동네 작은 병원인데도 한시간 반은 넘게 기다려야 했다~

내일이 쉬는 날이라 출입국 관리소에 다녀와야 해서

저녁에 배추 절여 놨는데....

"배추 뒤집어야 하는데...짜겠네~ㅠ"

11월 9일~

몇일전 주문했던 이불이 왔다~


요즘 전기 장판,전기 담요등을 사려고 여기저기 눈여겨 보고 있는데...

생각처럼 맘에 드는게 없었다.

동네 이불집에 몇번을 들렀다가 맘에 드는 풍성한 이불을 발견~

오리들한테는 미안하지만 10년은 거뜬이 쓸수 있다고 하니....

일단은 올겨울은 이불하나로 버텨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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