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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는 한국인

하루가 간다. 오늘 목욕시키다가 욕조의 날카로운 곳에 발가락을 베어서 피가 많이 났다~~ 욕조 밖 주위에는 테이프가 감싸져 있는데.... 왜 테이프가 붙여있었는지 다쳐보니 알것 같다~ 그나마 오래되서 감싼 테이프도 거의 벗겨져 흉해 보였는데...이용자(노인)들이 다쳤으면 어쩔뻔 했는지 아찔하다~~ 여하튼 날카로운 곳에 베어서 생각보다 피가 많이 났다. 다친곳을 휴지로 막고...문을 열고 "피가 나니 도와달라~"고 했더니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사람들도 떨어진 피를 보더니 놀라워한다. 집 전체가 너무 낡아서 지진나면 한번에 무너질것 같이 보여도...완전 무방비 상태로 들어가는 곳은... 안전해야하는 곳인데...ㅠ 욕조에 어째서 그런 날카로운 것이 있는지...의문이다.(정말 문제가 많다~)끝나고 돌아오는 길..... 더보기
반갑지 않는 손님 아침부터 매미가 울어덴다~~~ 장마도 끝나지 않았는데...빠른것도 같다. 우리집은 4층이다. 재작년에 베란다쪽에 누워있다가 베란다 어디선가 날아온 매미가 방충망에 붙어서 날라가지 못하고 하루종일 맴맴거리는 바람에 난감한 적이 있었다~ (벌레,곤충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나는 무서워하는 쪽이다~) 우리집 베란다는 창이 없고 터져있는데 몇번 새똥이 발견 되기도 했다...ㅠ 더우기 우리 건물은 별도의 세탁기 놓는 곳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베란다에 놓을수 밖에 없는데...세탁기를 사고 싶어도 창없는 베란다에 놔두면 쉽게 고장 날까봐서 사지 못하겠다ㅠ 여하튼 아침부터 매미소리를 들으니... 혹시라도 반갑지 않는 손님이 오진 않을까 은근 걱정이 된다~ *** 오늘은 흐리지만 비는 오지.. 더보기
일본 직장내 이지메 오늘도 오후까지 이어진 목욕이 있었다. 젖은 옷을 오후까지 입고 있는게 정말 찝찝하다~ㅠ "자연적으로 말랐다"해도 땀이랑 섞여서 쉰네가 나는것 같아 이것도...스트레스의 하나다! 그래도 오늘은 이용자(할머니)두분이 안와서 조금은 편했지만~~~ *** (ㅡA상 이야기ㅡ) 일주일 두번은 A상과 함께 일한다. A상은 30대 중반인데 보기보다 더 어려 보인다. A상은 이번달로 두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간연장을 해 주지 않아서 이번달을 마지막으로 그만두게 되었다. 내가 일하는 곳은... 나이든 사람은 잘 안쓰려 하고...젊은 사람을 선호하는 쪽인것 같다.(당연한거겠지만..ㅠ) 예전에 나이든 분이 면접을 보러 왔는데 나이들었다는 이유로 탈락 시켰다. 나보다 2살 많은 B상도,나보다 2~3살 어린 C상도 코로나의 이.. 더보기
나홀로 넋두리 오늘까지 "비 마크~"였는데 구름이 많이 꼈을뿐 낼 부터는 몇일간 맑은날만 계속된단다~ TV가 없으니...주위 사람들 말만 들어서는 정보망이 뒤죽박죽이다~ㅠ 아마도 장마철은 이번달 말정도가 되려나보다~ "TV 하나 장만할까~"생각만 한지도 3년이 넘어가지만 다른쪽으로 쓰기 바쁘다 보니...해를 넘긴다. 가끔은 아쉬울때가 있지만... 컴퓨터나 핸드폰이 있어 그런지... 큰일이 있지 않는한 별 필요를 느끼지는 않고 있다. 여하튼... 2주전에 코로나 긴급 보조금을 신청한것은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같은 동네인데도 나와 같이 일하는 몇몇 사람들은 신청서 조차도 받지 못했다고 했다~~ "이번달 넘기려나~빨리 받았으면 좋겠는데~" 다음주는 내가 일하고 있는 곳의 기간연장을 해줄지 말지를 알게 된다. 만약 연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