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시어머니의 소포

일본 시어머니의 소포 큰 손자의 생일에 맞추어 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소포가 도착했다. 몇주 전부터 보내주신다는 선물 꾸러미다~상자를 열어보니 빈틈없이 꽉꽉 채워져있다~ 우선 하나하나 펼쳐보았더니...별이 별것들이 잔득 들어 있다.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매번 보내주실 때마다 놀라고 있는 수건들이다~ 어디서 이렇게 많이 모으셨는지...시어머니의 수건들은 끝이 없다~ㅎ보내 주실 때마다 맛있게 잘 먹고 있는 김들~ 야끼소바 라면과 카레,후리카케,깨소금,국물내는 닷시~ 손자 생일로 보내주신 용돈과 편지를 넣은 봉투~ 일회용 칫솔과 치약~잘 쓰고 있는 파스. "근데 야광 줄은....뭐지?"후쿠오카현에서 받으신 (안전•안심 마을 만들기)라고 쓰여있는 이것....흠...이건 무슨 용도일까~~ 팔찌...???오래전 사 두었다는 마스.. 더보기
일본 시어머니의 소포 몇일전 소포 보내시겠다고 전화가 왔는데...오늘 일 끝나고 집에 와보니 도착해 있었다. 요즘 무릎관절이 좋지 않다고 병원에 다니시는데 오토바이로 20분은 걸린다고 하셨다. 시골이라...차가 없으면 불편한 곳인줄은 알고 있지만...80이 넘은 나이로 오토바이를 타신다는건 좀... "세상에 이런일이..."에 나올 법한 얘기같다. 시어머니께서도 "만약 사고가 나면...이것이 마지막이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듣는 마음은 늘 불편하다ㅠ *** 여하튼...시어머니의 소포를 열어보면~시어머니표 수건들이 한가득 들어있다. 한번도 산적없이 잘 쓰고 있는 수건들이다~수건 밑에는 시어머니가 보내신 보물들이 한가득이다~ㅎ큐슈를 대표하는 돈코츠라면 "우마카짱~"손주들 간식꺼리까지 잊지 않고 챙겨 주시고~ 각종 김들과...김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