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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선거

일본 사는 한국 아줌마 세월의 흐름이 빠르다. 벌써 11월이다. 오늘은 일본 총선거날이다. 두 아들은 투표권이 있어서 투표를 했다. 투표하고 나와서 '코난(대형 잡화상)' 2층에 있는 운동화 상점에 들렀다. 이곳은 운동화 뿐만 아니라 운동복이나 스포츠용품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비싸고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 눈팅만 하다가 근처에 있는 '오아시스'슈퍼 위에 있는'시마무라'란 곳에 들러 보다가 저렴하게 윗도리 하나 샀다~ 평소 일복으로 입을건데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하나 사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나온김에 1300엔에 싸게 하나 건졌다~ 여하튼 산책겸 텐노지에 잠깐 들러 여기저기 다니다가 저녁때가 되어 집으로 향한다. 집에서 쉴때면 시간이 왜이리 빨리 가는지~ 무정하게 흐르는 시간이 마냥 아쉽기만 한다. 여하튼 오늘도 '라이프'란 대.. 더보기
10년만에 만난 애들 아빠 큰 애는 토요일이지만 학교에 가고 작은 아들은 남바로 친구 만나러 가고~~ 나는 왠지 마음이 안정이 안되서 그런가... 하루종일 뭔가에 가슴을 억누르는 것만 같았다. 애들 아빠와의 약속 시간은 저녁 5시..텐노지다. 두 아이가 집으로 들어 오자마자 서둘러 텐노지로 향했다. 이렇게 만나는게 얼마만인지...!! 애들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였으니 아마도 10년 만인가~!! *** *** 이곳 일본도 선거일이 가까웠는지 전철역은 선거유세로 시끌법적했다. 세월이 흐른만큼 많이 바뀌였을테니... 이 많은 인파속에서 설마 서로를 못알아 보는건 아닐테지~ 혹시 놓칠세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주의를 살펴 보았다. ... ... 저 쪽에서 어딘선가 삐쩍마른 중년남자가 내 쪽을 보며 걸어 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