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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치매할머니 돌보기 오늘은 비가 온다~ 몇일전 두명의 파견 사원이 들어왔다. 한명은 20대 초반,또 한명은 40대라고 했다. 어려서 그런지 20대 초반 답게 진한 화장을 한 모습이....이런 곳에서는 안 어울리는 모습이다. 파견에서 왔으니... 계약기간 2달만이라도 싫어도 있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데 오늘...20대 초반의 k상이 아무런 연락도 없이 오지 않았다~~ 연락을 해도 받지 않는 모양이다~~ 이번달 그만두는 w상도 오늘은 "오는 날"인데 "몸이 아프다"며 갑자기 오지 않았다. 그래도...전혀 경험 없지만 40대의 T상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용자 할머니 중~ 목욕을 엄청 싫어하는 분이 있는데 오전에 목욕시키기 실패해서 점심 먹고 다시 목욕 시도하다가 욕탕까지 간신히 데려가서 옷 뱃기고 목욕 시키려고 몸을 적.. 더보기
80세 일본 시어머니의 유일한 교통수단은 오토바이 저녁에...몇일동안 마음만 먹다가 오랫만에 시어머니께 전화 드렸더니 오토바이를 타고 계셨단다.남동생인 ㅇㅇ상이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져 입원하셨다고 했다.오른쪽 마비가 와서 말을 못하신다고..ㅇㅇㅇ상의 부인도 같은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계속 설사만 해서 대장수술을 받은 상태라 두 부부가 같은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하셨다....시어머니는 남동생이 입원하시고 15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아침에 가셔서 저녁에 돌아 오신다고 한다.그것도 오토바이로...!시어머니는 80이 넘으셨는데...아직까지도 오토바이는 시어머니의 유일한 교통수단이시다.하지만 그 연세에 오토바이를 타신다는 자체도 걱정될 판인데...저녁 늦은 시간에 돌아오신다니..."에고...그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어쩌시려고..!"***ㅇㅇ상은 시어머니의 남동.. 더보기
"나~수고했어~" 새해에 들어 서면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작년 부터 뭔가 배워야 할것 같았는데 내 나이에 달리 할수 있는 것도 없고...."더 자신 없어지기 전에 자격증이라도 따자~"생각하고 헬퍼(요양보호사) 교육원을 찾았다.일본어에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7년전에 일본어 1급을 땄으니... "전혀 모르는 것 보다는 도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3권의 두꺼운 책과 첫 수업을 받아 보고는 곧 후회했다~ㅠ.ㅠ 나는 일본에 오기전 한국에서 요양보호사2급을 땄는데...한국에서 내가 다닌 학원은 원장님이 직접 강의 하셨고 20년 넘게 수 간호사로 계셨던 분으로 많은 경험담과 함께 매 수업 시간을 열정으로 가르쳐 주셨고 많은 감동을 받으며 수업에 임했으며 내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해준 시간들이였다~2년전 이.. 더보기
16시간 근무...?? 요즘 인터넷에서 뒤적뒤적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 좀처럼 쉽지 않다...ㅠ 여기저기 일자리를 찾다가... "자격증 없이도 배우면서 일할수 있으며 주 하루,이틀도 가능~"이라는 파견회사의 모집 공고를 보게 되었다. 일본은 "고령화 사회"라 "헬퍼"(요양 보호사)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들었었다. 나는 작년에 한국에서 "요양보호사"자격증을 땄지만 갑자기 일본에 오는 바람에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ㅠ 하지만 "자격증 없어도 된다"고 하니 괜찮겠다 싶어서 회원 가입하고 우선 응모를 했다. 저녁에 메일이 왔는데 연락해 달라고 해서 다음날 파견회사에 연락을 했는데... "자격증이 없으니 안된다"고 하는 것이다 "아니 무자격증 OK라고 되어 있던데요..!"라고 하니 "접수한다면 받겠지만 아마 일자리는 구하기 힘들거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