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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생활

노인이 되면 살아온 인생이 보인다. [1]ㅡ모두를 힘들게 하는 사람 오늘도 나는 목욕담당이다~@ 토요일날...엇그제 목욕담당이였는데... 월요일...오늘은 내 담당이 아닌데도... 하라한다ㅠ 시키니 어쩔수 없는 일~~"오늘...힘들겠다ㅠ" 최근 들어온 치매 노인 한분이 목욕하기 무척 싫어해서 오전에 실패로 끝나면 그 한사람을 목욕 시키기 위해 오후까지 이어진다ㅠ때문에 젖은 옷을 입은채로 오후를 기다리며 점심을 먹어야 했다~ 오전 내내 젖어있는 옷이...땀으로 범벅이 되어 쉰내가 나는것 같다~ㅠ 점심으로 먹는 빵이 왠지 힘들게 넘어간다ㅠ 더우기 오후에는 순순히 목욕탕에 들어가 주면 좋으련만~~ 어루고 달래고 실강이 끝에 간신히 들어가서 씻기고 목욕탕 청소를 간신히 끝냈는데... 오늘 하루 진을 빼서 그런지 "하루가 더 피곤하구나ㅠ" 이 할머.. 더보기
오사카 코로나...나는 아직도 대기중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아들의 기침에 대한 의사 선생님의 말씀은..."코로나"라면 보통 1~2주면 증상이 악화되는데 3~4주가 지났는데도 기침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니 코로나의 확률은 적다. 하지만 가능성이 0%라고는 말할수 없다. 지금 증상으로만 보면 "기관지염이다"라 하신다~ 일을 갈수 있다는 것인지...없다는 것인지... 이래서는 좀 애매모호하다~~ㅠ 일단은 병원에서 열을 제어보니 37.5도 집에 와서 다시 제어보니 36.7도~~~"왜이려~~" 여하튼 내가 일하는 곳에 전화를 걸어 오늘의 진단결과를 전했더니... 이번주까지 지켜보고 토요일 병원에서의 진단결과를 월요일에 다시한번 전해달라~"고 말한다. 정사원이 아니니..."어쩔수 없이 쉰다"고해도 혜택 받는거 없고 시간제로 받으니...말하자면 하루.. 더보기
오사카 한국슈퍼 -7월28일 일요일- 오랫만에 한국 슈퍼에 다녀왔다. 누가 들으면 고추장만 먹고 산줄 알겠지만... 저번달에 산 고추장 3k가 다 먹고 바닥이 보인다~ㅎ김밥 재료로 우엉이랑 단무지 들은거 사고 싶은데... 일본 물건이랑 같이 팔아서 그런지...없는게 많다. 하지만 오랫만에 보는 한국 식품들이 무지 정겹다~ 슈퍼밖을 나오니... "여기가 한국이냐~어디냐~ㅠ" 마음한켠에 아련한 그리움이...밀려든다.*** *** 이번에는 부산어묵 발견해서 냉큼 담아왔다. "많이 산것같지 않는데 4만원이 훌쩍 넘어 버렸네~"...나의 평범한 하루...오늘도 하루가 간다. 더보기
잠 못 이루는 밤. 오랫만에 글을 쓰려니 뭐 부터 써야할지 모르겠다~ 요즘 나는 병원에 다닌다~ 아픈건 아니고...병원에서 일을 하는데 두달 후에 연장기간이 있지만 연장 신청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요즘 나는 이렇게 저렇게 굴곡 많은 시간들을 정신없이 보내고 있다~ *** 이틀간 비가오고 날씨가 좋지 않더니 오늘 내일은 다행이 맑다고 한다. 모처럼 햇님이 보여 밀린 빨래를 했다. 우리집의 모든 빨래는 빨래방 아니면 일일이 손빨래를 한다. 왠만하면 빨래방에 가기 싫어서 대부분을 손빨래 하는데 벌써 손빨래 경력 1년하고 6개월은 되어 가는것 같다~ㅠ 세탁기 놓을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사지 않았는데...올해는 이사해서 당장 세탁기부터 살 생각이다~ㅠ 에구~~팔자타령을 하면 끝이 없으니 이만 줄이고~~! 여하튼 다음주 부터는 비가 .. 더보기
나의 첫 유급휴가~ 일은 한지 8개월이 되어간다~ 몇일전 아침 조례시간에 "유급휴가 써도 된다~"는 말에 귀담아 두고 있다가 오늘 신청서를 냈다.유급을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헐~정말 신나는데~" 전 달의 급유 명세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근무 기간을 따져 3~10일까지 다양한데...나는 10일로 적혀 있었다~~ "와우~~"내가 다니는 회사는 휴가를 쓰지 않으면 그냥 없어지고 안써도 돈으로 환불되지는 않는다고 해서 다음주 아들의 고등학교 입시 시험과 발표에 맞추어 4일 휴가 신청을 냈다. 나와 6개월을 항상 같이 했던 하*마상은 유감스럽게도 올 초에 퇴사했다. 가끔 전화나 메일로 연락하고 있는데 아직도 뚜렸한 일자리를 얻지 못한것 같아서 더 안탑깝기도 하다. 하지만 난 나의 첫 유급휴가를 만끽하고 싶다. 여유가 있다면 가.. 더보기
일본 시어머니의 소포~ 블로그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두어달 전에도 시어머니께서 소포를 보내셨는데이번달에도 한아름 담아서 보내셨다.김을 더 보내고 싶었는데들어가지 않아서 많아 보내지 못하셨다고 서운해 하셨다~ㅎ시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박스 속~물건들을 펼쳐 보았더니"와~정말 많이도 보내셨다~"비닐속 안에는 김과 함께 손자들에게 편지를 보내셨는데 이르지만 작은 아이 생일 용돈이랑 내년 새뱃돈을 함께 넣어서 보내셨다.그리고 라면 두봉지와~가츠오 부시, 국물을 내기 위한 닷시~ 한번도 먹어 보지 않았던 사라 우동~후리 카케~카레와 시츄~크리스마스가 있어서 그런지 초콜릿과 과자들~밤파스와 핫팩~ 일본 속담,상식책과~연필....?노인정에서 받으신 수건, 그리고 일본 떡~ 돈코츠 라면과 무척 잘 어울리는 큐슈에서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고마.. 더보기
제목 없음~~ 9월5일 화요일 요즘 갑자기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 졌다~ 전철 카드 한달치 충전이 오늘 끝난것도 모르고 개찰구를 통과하다가 빨간 램프가 켜지는 바람에 당황해서 보니 카드충전 날이 지나 있었다.. "헐~""세월 참 빠르구나~"오늘은 평소보다 더 빨리 일이 끝나고 터덜터덜 걸으며 "시어머니께 편지라도 보내볼까~"하는 생각도 하고 "야간 일자리라도 알아 볼까~"하는 생각도 하고~~"주 2틀이라도 같이 병행하면 좋을것 같은데...그런곳을 어디서 찾는담~ㅠ"애들 아빠가 매달 조금 이라도 양육비를 보내준다면 도움이 될텐데....ㅠ"모든걸 혼자하려니 눈물만 나네~ㅠ""조금만 도와주지~~""천년 만년 살것도 아닌데...뭐가 이렇게 사는게 힘든지...두 아들녀석에게 아무것도 해줄수 없네...내가 해줄게 아무것도 없나.... 더보기
엄마와 두아들~ 오늘은 일요일~ 큰 아들이 고등입학 입학을 하고 3개월 정기권을 구입했는데 오늘이 정확히 3개월째가 되는 날이다. 다음달은 아마도 여름 방학이 될것 같고..우선 한달치만 충전하기로 했다. 아들은 전철을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카드도 두개고 각각 다른 곳에서 충전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것을 보면 한국보다 훨신 뒤처졌다는 느낌이 든다. 아님 민영화 때문인가...! 그도 그럴것이 JR선과 다른 전철간의 돈의 차이는 엄청 큰 편이다. "한국은 카드 하나로 전철에서 버스로 30분 안에 5~6섯번이나 환승할수도 있는데...쯥~" 여하튼 충전을 하고 텐노지 큐즈몰에 갔다. 큐즈몰에는 각종 상점과 빅크카메라 등이 있는데 오늘은 유니클로에 들려 필요한 옷가지를 샀다. 주말이라 그런지 큐즈몰에는 가는곳마다 사람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