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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일본 사는 하루살이 아줌마 오늘은 토요일~ 나는 오늘도 목욕담당이다~ 낡고 오래되고 좁은 목욕탕~ 아침부터 점심시간까지 씻기고 나면 젖은 옷에 땀까지 범벅되어 쉰네가 난다...ㅠ 모두가 치매 노인이라 목욕하기 싫어 하는 사람도 있어 어르고 달래고 사정하고...억지로 옷을 벗껴서 목욕을 시키고... 그래도 강하게 저항해서 끝내는 실패로 끝날때도 있고~ 고분고분 얌전하고 착한 분도 있고~ 치매에 강도에 따라 보살핌은 배가 된다~ 휠처에서 생활하는 중증 노인부터 별별 사람이 다 있다. 벗시고 씻기고 입히고~~~ 에구~힘들다! 오늘 ㅇㅇ상이 말하길 "ㅇㅇ상은 이번에 계약 연장이 안된다고 들었다"고 말한다. ㅇㅇ상은 30대 초반으로 이번에 이곳에 온지 한달밖에 안되었는데... 내가 오기 바로전에도 고참들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두 그만두었다.. 더보기
푸념일기ㅠ.ㅠ 한국에서는 알바천국등 인테넷 사이트에서 일자리 정보를 보고 전화하거나 회사에 직접 가서 등록하면 쉽게 일자리를 구할수 있었고 다음 날이라도 조건이 맞으면 바로 일 할수도 있었다.일본도 그런줄 알았다..ㅠ한번 면접 볼때까지 시간도 많이 걸리고...ㅠ인터넷 보고 신청 여러군데 했는데....연락 온것은 한군데~~홈헬퍼(요양보호사)..우연인지 잘 모르겠는데 파견 회사를 통하지 않고 직접 연결이 되었던 모양이다.하지만 "자격증 없어서 탈락~"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갈 곳은 다시 하로워크~어제 하로워크에서 알아본 곳의 면접을 보러 간곳은 화장품 회사였는데 얼마나 깨끗한지...무지 놀랍고 "마치 식품 회사인줄~~"**회사를 안내해주신 분은 회사에 높은 분 같았다.일하는 곳을 안내해 주면서 그분 왈~박스에 두개의 잘못.. 더보기
물류센터 하루살이 알바신세~ㅠ 시급 만원으로 올려라~!! 이번에 일을 한곳은 물류센터~예전에 쥬얼리에서 몇일 당일치기로 알바를 한 경험이 있었지만 전과는 전혀 다른 곳이였다.1층에는 피규어를 조립하고 포장하는 곳이 있으며윗층에는 상품을 포장하는 곳으로 무거운 책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하다.(한번 윗층에서 일을 해본 사람은 윗층으로 가는 것을 꺼려했다)1층 보다 일이 힘들고 운없으면 남자들만 있는곳에서 73000원 받는 남자들과 똑같은 일을 해야했다.같은 일을 하면서 일급이 차이가 많이 나면열이 안받을수는 없다~!!아웃소싱에서는 분명히 피규어 조립으로 하고 왔지만말과는 틀리게 전혀 다른 일을 하는 일도 다반사다. 이곳은 당일 알바이며일이 끝나면 아웃소싱에서 내일 일을 할지 문자가 오고 하나 좋은 점은 매주 급여가 나온다는 점 뿐이랄까~ 하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더보기
나는 자지 않았다~~ (20년전 유학시절 이야기 입니다) 나의 유학시절 이야기속 (전화벨 속의 그녀)-에서 처음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 아는 언니로부터 전화기를 선물받고 전화속의 공포를 체험한 뒤에도 나는 거의 2년 동안그 집에서 살았으며 아무런 문제 없이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그날도 어김없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나의 공포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해질 무렵, 곧 알바를 나갈 시간이라 잠깐 침대에 누웠다가 나갈 생각이였다.눈을 감았는데 ...귓속에서 윙~~~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순간 카메라에 셔터를 누룰때 "찰칵"거리는 것처럼 뭔가가 나에게 다가옴을 느꼈다."찰칵"거릴때 마다 더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고 그것이 무엇인지 느낄수가 있었으며엄청난 공포감이 밀려왔다. 소리도 나오지 않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