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세상속으로

한국에선 폐지를 줍는다면  일본에선 빈 캔을 줍는다!?12/24


한국의 아파트 생활을 했다면 

쓰레기 처리가 얼마나 편안했는지 알것이다.

눈에 보이는 쓰레기는

 집안에 쌓는 일 없이 언제든지 분리해서 버리면 되었었다~


그렇게 편하게 생활하다가 

매일 매일 쓰레기를 종류별로 분리해서

 때를 기다려 버려야하는

번거러움이 나게게는 매우 신경쓰이는 일이다~

(물론 고급 맨션에 살면

 집안에 쌓는 일없이 아무때나 버려도 좋겠지만..)


특히 음식물 쓰레기가 걱정인데 ..

일주일에 두번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고 있지만....

까마귀가 많은 일본에선 까마귀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여름에는 특히 많이 신경쓰일것 같다~ㅠ)


여하튼 매주 토요일은 빈 캔을 버리는 날이다.

우연히 길바닥에서 

빈 캔 (주로 음료수)을 납작하게 찌그러 트리는 

나이든 할아버지를 보게 되었고

자전거로 실어 나르고 빈 캔을 찾으려고

 쓰레기 속을 살피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

처음엔 몰랐는데 그것이 그들에게는 생계수단의 하나인 것이였다.

하지만 오래전(9년전)에 내가 도쿄에 살았을때 까지만해도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것 같은데....!

에효~~

그만큼 살기가 힘들어 졌다는 이야기겠지...ㅠ

이곳 일본은 자판기 문화가 발달해서 

어디를 가나  손 쉽게 구입할수 있기 때문에

 집집마다 빈 캔이 많이 나오는데...

(모두의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토요일이 되면 빈 캔을 모으러 다니는 사람들을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