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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속에서~

일본 사재기 근황 오사카

오늘도 나홀로 점심은 빵이다~

점심값을 한달치 모아서 냈더니
엄청 부담스럽기도 하고...

양은 많은데다가 남길수 없는 상항이고~

먹으면서도 노인들을 신경써야하니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제대로 씹지 않고 먹게 되니 속이 더부룩하고...
그래서 저번달부터 간단하게 한끼 떼우는쪽으로 했다.

***

작은 아들은 고3인데 이번주부터 매주2번은 학교에 간다고 한다.
코로나가 잠잠해진것도 아닌데...
너무 성급한건 아닌지 걱정이다.
아들은 학교에서 오늘 "아베노마스크"를 하나 받아왔다.
일반 사용하는 마스크랑 비교해보니 진짜 많이 작다~

왼쪽의 보통사이즈의마스크인데
"아베노마스크"와 비교해보니 완죤~어린이용이다.
얼굴 큰 사람들은 어떻게 쓰라고...
얼굴 다 삐져나오겠다~누구처럼~ㅋ
"아베노마스크"는 아직 집으로는 안왔지만 아마도 이번달 안에는 받지 않을까 싶다.
내 주위에서는..."받아도 사용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꽤 많다.

요즘 오사카에는 여기저기서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는데 한상자40~ 50장 2700엔~2990엔쯤...
몇일 전만해도 3990엔정도 했는데
그나마 1000엔 내린 가격이다.
정상 가격으로 판매된다면 500엔도 안되는 가격이다.
사이즈 작은 "아베노마스크"나 뿌리지 말고
마스크 가격이나 "안정화"시켰르면 좋겠다 싶다~

몇일전 시어머니께 안부 전화를 드렸더니 우리한테 보내시려고"마스크 한통 사놨다"고 하셨다.
항상 걱정해 주셔서...감사하다~

요즘 코로나로 밖에 나갈수 없게 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랑 함께 만들어 먹을수 있는
밀가루,파스타,파스타 소스등이 많이 팔리기도 했는데 우리동네 작은 슈퍼는 가끔 상품이 없을때도 있다~
항상 구입했던 100엔숖의 비닐 장갑도 언제부턴가 갈때마다 비어있어 도통 살수가없다ㅠ

2020년...
올해는 왠지 반짝 긴장을 하게된다.
코로나에 이어...
7~8월에 일본과 미국에서 엄청난 지진이 올것이라는 예언도 있고...여기저기서 지진 속보도 많아졌다.
피할래야 피할수 없는 지진공포...
언제 어떻게 터질지 모르니...더 두렵고 무섭다.
그때는 우리 가족...함께 있어야 하는데...
나는 아이들 없이는 살수 없는데...모든게 두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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