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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나에게도 봄은 오는가~

짧은 봄방학이 지나고 오늘 부터 새학기를 맞이했다.

고등학교는 이번주 오전 수업만 하고 중학교는 화요일 부터 정상 수업이다~

오늘 나도 일자리를 알아보고 이력서를 작성했다.

다리도 완전치 않고, 내세울 이력도 없고, 오사카 지리에도 어두운 나는

 좀처럼 일자리도 어렵다고 했다~ㅠ

거기다 젊은 것도 아니고...

외국인이고 5~6년전 취득한 일본어 1급(대부분 잊어버림~ㅠ)

실력으론 좀처럼 일자리가 어렵겠지.

대화에는 문제 없지만 읽고 쓰는게 좀~~

게다가 쉽게 한국인을 만나고 어울리게 될줄 알았지만

 한국인 만나기가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ㅠ

오래전 내가 도쿄에 살았을때는 

한국 슈퍼가 있는 곳에 한국인을 위한 무료 신문이나 책자가 있어 

다양한 정보등을 얻을수 있었다.

여기 오사카는 코리아타운 외에는 

한국 슈퍼도 볼수 없고 그런 책자도 없는것 같다~ㅠ

오사카에 온지 4일만에 사고를 당하지 않았더라면.... 

그날,

우리는 도쿄로 갔을테고... 오랫동안 살았던 곳이라 여기보단 익숙했겠고~

돈 주고 구입한 그날의 도쿄행 버스 티켓은 시간속에 허무하게 묻혀 버렸다..ㅠ

그냥 요즘은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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