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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이야기

일본 로또6 꿈에서 본 숫자

비가 한바탕 오더니...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졌다.
가을인가~~~
왠지 쓸쓸해지는 느낌이다~
***
몇일전 꿈을 꾸었는데 하얀색 종이에 숫자들이
보이더니 그 중에 8아라는 숫자가 갑자기 커졌다.
그리고 눈이 떠졌는데....
때마침 앉아서 공부하고 있던 작은 아들에게
비몽사몽
"ㅇㅇ야 번호좀 적어봐~"하고 몇개
중얼중얼 말하곤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

 나는 가끔 텐노지에 가면 복권을 산다.
집 근처에 복권 파는곳이 있는것이 아니라서...
복권한장 사려면 전철역까지 걸어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래서 어쩌다 한번 번화가로 나가면
그때마다 한장씩 사곤했다~

그래도 사야 맞는거니까~~
복권을 산 당시만이라도 약간의 행복한 꿈이라도 꿀수 있으니...
가끔 복권 구입은...나쁘지 않다고 본다~

아쉬운건 일본에 온지 4년 되어가는데
5등하나도 안 맞는다는~~~ㅠ
예전에 한국에서는 간혹 5등이라도 맞았는데...
("지금은 그나마의 행운도 없는건가~!")
*** ***

몇일이 지나고
아무 생각없이 지내다가
큰 아들이 로또 번호 확인해 주면서
"엄마 5등 맞았어요~"하길레
("신기하기까지 하다. 맞기도 하는구나~")생각하고
이번주 아들이랑 텐노지 갈때 바꾸려고 지갑속에 다시 넣어두었는데 갑자기
복권 사기전에 꾸었던 꿈이 생각나서
"설마 나왔을라고~"하며 번호를 확인해 보았더니...
헐~~~확실히 기억나는 숫자 1개와 어렴풋이 생각나는 숫자 한개가 나와있다~
8.43
자동으로 산것이 5등에 맞았지만...
내가 꿈에서 보고 기억하고 있는 나열된 숫자들중 두개~~

 8.43~~~

유감스럽게도 작은 아들한테 말하고 잤는데...
아들은 엄마의 잠꼬대로 무시해버리고~~~"나는 잊어 버리고~~"
이번에 자동으로 산것이 5등이 되었지만...
내가 꿈에서 본 번호를 전부 기억했다면 아마도
3.4등에 도전해 볼만 했지 않았늘까...("아쉽네~")
꿈에서 번호보기 정말 쉽지 않은데....ㅠ

오래전 일본에서 로또3등에 두번 맞은 운이
다시 와주기를 바라며 잘때는 종이와 팬을 꼭 준비해 둬야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