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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감사한 하루

날씨가 갑자기 많아 추워졌다~
오늘...일 가자마자 직장에서 하나씩 가져가라고 "떡"을 나누어 주었다.
콩도 들어있고 색깔도 있고 이런건 좀 신기하다~
키리모찌같은 종류...?로 돌처럼 딱딱한데 후라이팬등에 구워 먹으면 치즈처럼 쭉쭉 늘어난다.
(키리모찌...?아님 말구~~)
예전에 시어머니가 하두 보내셔서 먹다가 못 먹고 냉동실에 넣어 둔것도 아직 그대로 있는데...
이걸 처리하긴 해야하는데...ㅠ

이걸 어떻게 먹는담....
꿀이랑 콩가루 잔득 발라서 먹을까~~

***

또 몇일전에는 오사카시...?에서 보내왔다며 소독제를 하나 주었는데 함께 일하는 동료 몇명이 "한국제품"이라며 나에게 알려준다~
마음을 열고 모두를 대하니 친절하고 다 좋다~ㅎ

가타카나로"칸코쿠-(한국)"이라고 적혀있는게 특이하다.

일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저 멀리 보이는 먹구름이 무거워 보인다. 집까지 걷고 있으면...금새 땅거미가 진다.

항상 그렇듯이...
슈퍼에 들려 저녁꺼리와 낼 먹을 빵...아이들 점심꺼리를 사고 집으로 걸어오는데...왠지 외로움이 몰려온다~~

주위에 큰 건물이 별로 없다보니 하늘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듯 하다.

돌아오는 길... 외로움이 밀려 오지만...일을 할수 있는것에 감사하며...돌아갈 집이 있는것에 감사하고...따뜻한 저녁을 두 아들과 먹을수 있는것에 감사하다고 중얼거리며 마음을 달래본다.

요즘 나는...마음공부와 카르마(업)에 대해서 배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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