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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일본온지 3년이 넘었다. 오늘 꿈에서 친정 엄마집의 개수대에서 음식물 찌꺼기를 잡아 빼는데 쉴세없이 나오길래 "엄마 여기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면 안되요~"라 말하면서 손을 넣어서 잡아 올렸더니 이번엔 길다란 지렁이가 딸려 올라왔다~ 놀라 "으아악~"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떨어진 지렁이를 보았는데 길고 포동한게 살이쪄 보였다. "이상한 꿈이다" 생각했지만... 한편으로 "지렁이꿈"은 재물과도 연관있다하여 "복권이라도 사볼까~"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일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친정엄마 전화를 받았다. (아마도 엄마의 전화를 받으려고 꾸었나보다~) 여하튼 아픈곳 없이 건강한 목소리 들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다음주부터 어린이집에서 3시간씩 알바하기로 했다" 고 한다. 우리엄마 그 많은 다단계들과....묶여있는 땅들.... 더보기
일본 태풍 밤 늦게 친정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요즘 한국은 난리도 아닌데..."별일 없지..?" "걱정 된다"는 내용이였다.언니랑은 항상 라인으로 연락하고 있지만...엄마랑은 어쩌다 가끔만 한다.마음은 항상 "아프진 않은지...잘 지내고 있는지..."걱정되지만...아직도 마음 깊은곳에서 뭔가의 응어리가 있는지...옛날처럼 살가운 딸노릇이 아직 힘들다ㅠ여하튼,새벽 12시쯤 언니에게서 라인이 왔는데"15일 태풍이 일본을 관통하니 조심해~"라는 문자였다~ 작은 아들이 낼 친구랑 놀러 나간다고 했더니 걱정이 되었나 보다~문자 끊고 뉴스를 살펴보니..."헐~이네ㅠ"작년에 오사카를 관통한 메뚜긴지 하는 태풍의 위력을 머리털 나고 처음 경험해 본후...아직까지도 너무 놀라고...무겁고...두려운 기억인데..요 작은 녀석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