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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기

할머니의 저승사자 이야기 20살때 외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이다.당시 80이 넘은 연세지만 그래도 바지런하셨던 외할머니께서 어느날 꿈을 꾸셨는데... 잠을자고 있는데 누가 방문밖에서 나를 부르더라."할머니 이제 갑시다."빼꼼하고 열어보니 검은옷을 입은 저승사자더라..!무서워서 방문을 닫고 발로 문을 막았지.그런데 계속 부르는 거야.빨리 나오라구..!싫다고 악을쓰며 끝까지 안나갔지.그리고 몇일이 지나서 다시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저승사자를 따라서 걸어갔어.한참을 걸었는데 강이 보이는 거야.작은 배가 하나 있었는데 타야한다는 거야.그래서 무서워서 막 싫다고 했어.그랬더니 작은 보따리 하나를 주더니 가지고 가라고 하지 뭐냐. ... ...보고 싶은 할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이다.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외할머니.생각하면 더 잘해드리지 못.. 더보기
4차원 체험담 지금으로 부터 30년전에 체험했던 경험담을 적어넣겠다. 당시 중1이였던 나는 가정불화로 언니와 단 둘이 살게되었다.나와언니는, 방한칸에 작은 부엌이 딸리고, 부엌에는 아주 작은 창문이 하나 있으며,바로 옆에는 마당 화장실과 현관문이 있는 작은 주택에서 나이 많은 주인 노부부와 함께 살게 되었다. 이사한 첫날,근처에 살았던 고모가,내일 학교갈때 버스타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해서 나는 고모를 따라나섰다.시간은 확실이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저녁6시~8시 사이인것 같다.이사한 집은 작은 골목이 길게 늘어져있고 그 골목을 한참 걸어나가야만 골목이 나오는 그런곳에 있었다.그리고 달동네 같은 작은 집들이 빼곡하게 늘어져 있는 그런 동네였다. 고모를 따라 한참을 가니 작은 도로가 나오고 그옆에는 작은 슈퍼와 버스정류장이.. 더보기
유학시절 공포체험담2 그집에서- (이 이야기는 25년전 일본유학시절 실제 경험담이다.)같은 반 여자아이로 나이도 같고 죽이 잘 맞는 친구가 있었다. 나와는 단짝친구로 항상 같이 어울려 다니곤 했다. 그아이는 언니와 같이 생활했는데 언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는 바람에 방을 얻어서 나와야 했고, 혼자 들어가서 사는게 무섭다며 당분간 같이 지내자는 제의를 받았다. 당시 나도 기숙생활을 했던터라 흥쾌히 받아들였다.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도쿄의 미까와시마였던가...?! 여하튼 작은 상점이 많고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신풍기는 동네였던것 같다.) 현관을 들어서면 작은 복도가 나오고, 거실로 통하는 문이 있어 문을 열고 나오면, 6조의 거실과 6조의 방,분리되있는 화장실,목욕탕 그리고 베란다가 있는 제법 큰 집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쿄에서 그정도의.. 더보기
유학시절 공포체험1. 전화벨속의 그녀 (​이 이야기는 20년전 일본 유학시절 이야기입니다)당시 나는 처음으로 작은 원룸을 얻었다. 아는 한국언니의 남편이 전화국에 다녔는데 나의 첫 이사 선물로 전화기와 번호를 공짜로 달아주겠다고 했다. 전화세만 내고 살라고 하니, 좋지 않을수 있겠는가..! 당시 집에있는 물건들은 전부 남에게 얻거나 주워온 물건이였다. 전화기는 중고지만 무척 깨끗했고,한국에서 전화도 받을수 있고 걸수도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우리 전화기는 녹음기능이 추가되어 있어서 부재중일땐 항상 녹음버튼을 누루고 외출했다 그리고 몇일후........ 공포를 느낀건 몇일이 지난 다음의 일이였다. 언제 부터인가 날씨가 흐리거나 하면 어김없이 전화 벨이 울렸다. "여기는 신용은행입니다...뚜뚜뚜...." 어김없이 들리는 녹음된 여자 음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