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미

반갑지 않는 손님 아침부터 매미가 울어덴다~~~ 장마도 끝나지 않았는데...빠른것도 같다. 우리집은 4층이다. 재작년에 베란다쪽에 누워있다가 베란다 어디선가 날아온 매미가 방충망에 붙어서 날라가지 못하고 하루종일 맴맴거리는 바람에 난감한 적이 있었다~ (벌레,곤충 싫어하는 사람도 있겠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나는 무서워하는 쪽이다~) 우리집 베란다는 창이 없고 터져있는데 몇번 새똥이 발견 되기도 했다...ㅠ 더우기 우리 건물은 별도의 세탁기 놓는 곳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베란다에 놓을수 밖에 없는데...세탁기를 사고 싶어도 창없는 베란다에 놔두면 쉽게 고장 날까봐서 사지 못하겠다ㅠ 여하튼 아침부터 매미소리를 들으니... 혹시라도 반갑지 않는 손님이 오진 않을까 은근 걱정이 된다~ *** 오늘은 흐리지만 비는 오지.. 더보기
불청객~ 저녁에 마루에 누워 졸고 있다가 방충망에 부딪혀 파닥파닥 거리는 날개짓 소리에 기겁을 하고 일어 났다. 일본 베란다는 한국과는 틀리게 밖이랑 오픈 되어 있는데 어디선가 매미 한마리가 날아 들어 와서 나가지 못하고 파닥거리는 소리였다~ㅠ놈은 여기저기에 붙어 왔다갔다 하고 전혀 갈피를 못잡고 있는데~~~ "에구~이제 베란다 다 나갔네~ㅠㅠ" 순간 머리속이 복잡해져 누구를 불러서 도움을 청해야할지 생각했는데... 순간 경찰을 상상하며...! "에구~도움 청할 사람이 이렇게 없을까~ㅠ"하며 끝내 생각을 접었다...ㅠ 사실 나는 정말 벌레를 무서워 한다. 어렸을때 부터 쭈욱 그랬다~ 내탓에 두 아들 또한 벌레라면 기겁을 하는 쪽이다ㅠ 오래전 애들 아빠는 "너 때문에 애들도 벌레를 무서워 한다~"며 무척 면박을 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