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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타미

30년된 일본 싱크대~ 오사카 변두리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맨션은 주위에서는 높은 건물에 속하는 편이다~ 건물은 오래 되었지만 겉 모습은 딱히 낡아보이지는 않는다. 특이한 것은 세대마다 집 안 구조와 크기가 조금식 다르다는 것인데~~ 원래 나는, 우리집 바로 밑에 층이 마음에 들었었다.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조금 작지만 야쯩도 3~5천엔정도 저렴했는데도 구조가 좋고 화장실이며 목욕탕도 리모델링 한것처럼 깨끗해 보였었다~ 하지만 간발의 차이로 누군가가 먼저 계약을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ㅠ 지금 집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고 움직일수 없는 나에게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였다~ *** 이집에서 3개월이 넘어 가는데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다. 햇살이 너무 좋은 나머지~~ 눈이 부셔 낮에는 커텐을 치고 전기를 켜.. 더보기
일본의 료칸(여관 2) 도쿄의 료칸(여관)골목에 있고 간판이 작아서 힘들게 찾았지만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일본임을 실감케 한다.현관으로 들어 오면 두툼한 이불이 깔끔하게 깔려 있으며단보를 틀리 않아도 따뜻하게 잘수 있었다.일본풍의 창문이 위 아래로 두개가 있어 방이 작아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다.옆에 작은 붙박이장이 있다.이전의 여관보다 방은 아늑하고 깔끔하지만 불편한 점은 욕실과 화장실이 외부에 있다는 것이다.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불편하다.세면대옆에 샤워실이 있고양치와 세면은 공용이며 1층에 간단히 조리해서 먹을수 있는 조리실과작은 휴식공간이 있다.이곳은 깨끗하고 일본풍이 물씬 풍기는 여관이라 외국인이 종종 눈에 띄였다.유카타는 겨울에는 별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기본으로 들어 있음)유카타와 수건,슬리퍼는 체크아웃할때 .. 더보기
도쿄의 료칸(여관) 도쿄의 료칸(여관) 평범한 주택처럼 보인다.작은 골목에 있어 찾기가 좀 힘들었다.작지만 방안에 욕조와 화장실이 붙어 있는 방이다.3인이 잘수 있으며 가격은 9720엔이다.방안에 들어가면 작은 tv와 드라이기등이 있으며 요렇게 이불이 깔려져 있다.~ 이렇게 큰 창문도 있는데 단보를 틀지 않아도 잠잘때 전혀 춥지 않았다. 작은 냉장고에 먹다 남은 우유를 넣어 두었는데 냉동실이였는지 다음날 열어보니 얼어 있었다~ㅋ욕실은 샴푸와 린스등 세면 도구가 갖추어져 있다. 우리가 머문 곳은 이층이였는데 방에서 나오면 복도가 있고 바로 옆코너에 온냉수의 정수기가 있다. 외부 화장실도 있고(사용은 안했지만) 불편함 없이 이틀을 보냈다. 더보기
유학시절 공포체험담2 그집에서- (이 이야기는 25년전 일본유학시절 실제 경험담이다.)같은 반 여자아이로 나이도 같고 죽이 잘 맞는 친구가 있었다. 나와는 단짝친구로 항상 같이 어울려 다니곤 했다. 그아이는 언니와 같이 생활했는데 언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는 바람에 방을 얻어서 나와야 했고, 혼자 들어가서 사는게 무섭다며 당분간 같이 지내자는 제의를 받았다. 당시 나도 기숙생활을 했던터라 흥쾌히 받아들였다.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도쿄의 미까와시마였던가...?! 여하튼 작은 상점이 많고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신풍기는 동네였던것 같다.) 현관을 들어서면 작은 복도가 나오고, 거실로 통하는 문이 있어 문을 열고 나오면, 6조의 거실과 6조의 방,분리되있는 화장실,목욕탕 그리고 베란다가 있는 제법 큰 집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쿄에서 그정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