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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가위눌림~~~ 꿈속에서 자고 있는데 누군가가 바로 내 옆에 서 있었다. 순간 "귀신이다!" 생각하고 손가락으로 그놈에 다리를 몇번 찌르며 "저리 가!"라고 했다. 꿈인데도...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딱딱함을 느낄수 있었고 "다리가 엄청 딱딱한데~"라며 생각했다. 그리고도 몇번을 "저리가!"라며 다리를 찔러도 그놈은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내 옆지리에 앉아 버렸다~~ 얼굴은 어두워서 볼수 없었지만 ...내가 누워있는 바로 옆에 앉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얼굴쪽을 향해 손가락으로 찌르며 "저리가!" 라며 소리쳤다. 이번에는 살짝 들어가는 볼살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저리가..!저리 가라구~~!" 나의 웅얼거림에 "엄마 왜그래요~!"하는 작은 아들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 잠에서 깬 시간은 새벽 5시였고... "오늘..조심해야겠는.. 더보기
나는 자지 않았다~~ (20년전 유학시절 이야기 입니다) 나의 유학시절 이야기속 (전화벨 속의 그녀)-에서 처음 새로운 집으로 이사해 아는 언니로부터 전화기를 선물받고 전화속의 공포를 체험한 뒤에도 나는 거의 2년 동안그 집에서 살았으며 아무런 문제 없이 평범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그날도 어김없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나의 공포 이야기는 여기에서 시작된다.해질 무렵, 곧 알바를 나갈 시간이라 잠깐 침대에 누웠다가 나갈 생각이였다.눈을 감았는데 ...귓속에서 윙~~~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순간 카메라에 셔터를 누룰때 "찰칵"거리는 것처럼 뭔가가 나에게 다가옴을 느꼈다."찰칵"거릴때 마다 더 나에게 가까이 다가왔고 그것이 무엇인지 느낄수가 있었으며엄청난 공포감이 밀려왔다. 소리도 나오지 않았.. 더보기
그집에서..1-토토와 두루마기 화장지 (이 이야기는 14년전의 이야기입니다.) ​ 남편과 나는 도쿄 도시마구 스*모에서 살았다.스*모에는 꽤 유명한 쇼탱가이가 있으며 우리 부부는 바로 근처에 있는 아파트에서 생활했다.​주말만 되면 북적기리는 인파에 마을전체가 잔치분위기였다.그곳은 작지만 중년,노년층의 명동같은..?그런 곳이다.​아파트 1층에는 창고처럼 쓰레기 버리는 곳이 있었는데 항상 그곳에서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렸다.여름에도 이곳은 ​냉장고처럼 냉기..?가 도는 조금 으시시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여하튼,​​그곳에 살면서 강아지 한마리를 기르게 되었고(이름은 토토) 우리는 아무런일 없이 평범한 나날을 보냈다.토토는 ​짖는 법이 없었다.불쌍하게도 남편을 제일 무서워해서 남편이 집에 있으면 자기집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나와 둘이 있으면 ​항상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