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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

일본 시어머니에게 다가갈수 없는 이유 오사카에 태풍 14호가 온다고 해서 걱정했더니 다행히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그래도 아침에는 많은 비가 왔다~ 오늘은 일 끝나고 저녁거리를 사면서 배추를 사왔다..만사가 귀찮고 지겹지만... 반찬도 없고... "내일은 쉬는 날"이라 김치 담그려고 집에 오자 마자 배추를 절여 놓고 서둘러 저녁 준비를 했다. 언제 부턴가 나는 내 자신을 칭찬 한다. 아무도 몰라주니..."나라도 나"를 칭찬해 줘야할것 같아서이다. 물론 두 아들이 듣거나 말거나... (정말은 조금이라도 알아달라는 마음을 담고있다~) "엄마 진짜 대단하다~" "야~진짜 나 열심히 산다~"하며 혼자 재잘거하는게 전부이다. 슬픈 일이지만...내가 나를 위로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ㅠ.ㅠ 그나마 계속 떠벌이면 듣는 애들에게 역효과가 있을것 같.. 더보기
일본 시어머니께 받은 생일 용돈 이곳 오사카도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 졌다. 출근길...아침부터 비가 온다..ㅠ 전철 역까지 걸어 오면서 종아리쪽 바지가 다 젖었는데... 그래서인지 오늘따라 한국 전철안의 엉덩이까지 따끈 따끈한 의자가 더욱 그리워 진다. 별게 다 그립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립다~" *** 일이 끝나고 집으로 올때까지도 비는 계속 내렸다. 집에 와서 으실으실 춥길레...이불속에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들어 버렸다. 요즘 눕기만 하면 잠이 드는데...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은 일이다 보니 익숙해져 있지만 피곤함이 쌓이나 보다. 여하튼 저녁 준비를 하려고 졸린 눈을 억지로 뜨며 일어 났는데 시어머니의 전화가 왔다. 그렇지 않아도 서류 받았는지 전화하고 싶었는데 항상 깜박해서 시간대를 놓쳐 버리곤 했다. 나의 비자연장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