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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엄마와 두아들~

오늘은 일요일~

큰 아들이 고등입학 입학을 하고 3개월 정기권을 구입했는데 

오늘이 정확히 3개월째가 되는 날이다.

다음달은 아마도 여름 방학이 될것 같고..우선 한달치만 충전하기로 했다.

아들은 전철을 한번 갈아타야 하는데 

카드도 두개고 각각 다른 곳에서 충전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런것을 보면 한국보다 훨신 뒤처졌다는 느낌이 든다.

아님 민영화 때문인가...!

그도 그럴것이 JR선과 다른 전철간의 돈의 차이는 엄청 큰 편이다.

"한국은 카드 하나로 전철에서 버스로 30분 안에 5~6섯번이나 환승할수도 있는데...쯥~"

여하튼 

충전을 하고 텐노지 큐즈몰에 갔다.

큐즈몰에는 각종 상점과 빅크카메라 등이 있는데 

오늘은 유니클로에 들려 필요한 옷가지를 샀다.


주말이라 그런지 큐즈몰에는 가는곳마다 사람들로 가득했다~

사람에 치이고 배도 고파 

"뭔가 간단하게 먹고 갈까~"해서 4층으로 올라 갔다.

4층에는 무한리필을 할수 있는 각종 뷔페와 레스토랑이 많이 모여 있다.

한바퀴 돌며 "이거 먹을까~저거 맛있겠다~"

"한국 식당도 있네~"

"여기 무한리필 맛있어 보이네"

"엄마 월급타면 무한리필 올래..?"
...
끝내는 말만 실컷하다가 

"엄마 월급타면 오고 오늘은 그냥 가요~"하는 

아이들의 주장을 못이기는 척 "그래.알았어~"하며 돌아섰다.

"꿀꺽~월급날 한참 멀었다~~ㅠ"

...
사실,배가 살짝~고플랑 말랑 했는데 

음식 장식을 보며 한바퀴 돌았더니 배가 부르는것 같기고 하고~~

집 근처 슈퍼에 들러 저녁거리를 사고 돌아 왔더니 

금방이라도 비가올듯이 천둥이 치고 먹구름이 보인다.

어렸을때는 어려서 맛있는것도 제대로 못사주고...

커서는 없으니...맛 있는 것도 제대로 실컷 못 사주고~~~

"뭐냐~~엄마 자격 꽝이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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