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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삶에 충실하기

세월이 빠르다.
벌써 8월달...
그동안 내가 일하는 곳에서는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10년간 책임자로 일해오던 Z상이 다른곳으로 발령을 받아 떠나고 40대초반의 새로운 책임자가 들어왔다. 그리고는 정신없이...바쁘게 일상을 보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식생활도 바꾸었다.
큰 아들은 학교에서 받은 건강검진에서 "심장에 이상이 나왔으니 정밀검사를 받으라"는 결과가 나와서 오사카 경찰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심장은 바로 결과를 알수 없다"해서 8월달 두어번은 더 가서 검사를받아야 한다.
다음주에는 7월에 받은 검사결과가 나올것 같은데 굳이 이번에도 아들은 "혼자가겠다"고 우긴다~~

나는 요즘 먹는것에 엄청 신경을 쓴다.
심장과 고혈압등에 좋다는 토마토...우엉,오토밀,올리브유등등....
특히 토마토는 올리브유에 가볍게 볶아서 매일 먹이고 있다.
염분을 최대한 줄이고 심장과 혈압에 좋다는것 위주로 최대한 노력중이다.

항상 먹던 보리차물도 여주차로 바꾸었다.
마늘껍질이며 양파껍질도 말려서 육수로 활용하고...
톳이며...우엉도 반찬으로도 만들고 밥에도 넣고 차로 마시려고 말리고...채식위주로 하려고 노력중이다.
그동안 "힘들다~"는 핑게로 대충 편리위주로 생활해 왔던 식생활이 이런 결과가 될지 몰랐다~
아들에게 미안하고...부모로써 반성한다.

적어도 검사결과가 나올때까지는 안심할수 없다.
시아버지께서 심장으로 돌아가셨는데 시어머니께 물어보니 시어머니쪽 부모님 두분 모두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는 말을 이번에야 듣게 되었다.
말하자면 집안력이다.
가족력은 없다고 하시고선....ㅠ

그렇게 정신없이 지내고 보니 세월또한 빠르게 흐르는것 같다.

삶에 지치지 않으려고 명상도 꾸준히 이어가는 중이다.언제부턴가 명상만이 나의 안식처가 되었다.

여하튼 일본은 8월부터 긴급선언을 선포했다.올림픽으로 인해 코로나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했다.세상의 흐름도 왠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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