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수노인

슈퍼에서 쫓겨난 두 할머니 퇴근 시간... 전철역이 평상시보다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오늘 인신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지만...정말 오사카는 인신사고가 많다. 저번에는 작은 아들이 말하길... "오늘 학교에서 들었는데 ...저번에 인신사고...고등학생 이였데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나도 슬펐다...! 그런데 오늘...또 누군가의 촛불이 꺼져간다..ㅠ *** *** 오후부터 비가온다고 하더니...전철에서 내리자 다행이 그쳐 있었다. 우산이 없어 서둘러 슈퍼로 향했다. 슈퍼안에는 낯익은 찌린내가 풍겨왔다. "아~두 할머니 냄새다...!" 혹시 하고 주위를 살펴 보았더니...역시 두 할머니가 계셨다. 우산을 들고 긴 겉옷을 입고 저녁꺼리를 사러 나오신 모양인데 이번에는 저번과 틀린 남자가 할머니들께 말하고 있었다.. 더보기
일본 어느 두 할머니 일 끝나고 오늘도 터벅터벅 무거운 발걸음으로 저녁꺼리를 사러 슈퍼에 들렀다. 우리집은 전철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13~15분쯤 걸리는데 집까지 가는 길에 작은 슈퍼마켓이 하나 있다. 동네 슈퍼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는데 이곳은 육류등이 다른곳보다 저렴하게 팔아서 그런지 손님이 제법 많다. *** *** 작년에는 집까지 가는 거리에 슈퍼가 한군데 더 있었다. 타ㅇㅇ 라고 오사카에만 있다는 슈퍼인데 다른곳보다 제법 저렴하게 살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위생이 좀... 떨어진다고 할까~~! 가끔 먹는 두부를 날짜만 확인하고 샀다가 뜯어보니 시큼한 맛에 바로 버렸던적이 한번 있었다. 그 뒤론 생식품은 사지 않게 되었지만... 그 외에는 다른곳보다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어서 자주 들르곤 했다. 이곳에선 가끔 코를 자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