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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오사카는 장마철 오사카는 때이른 장마철로 접어들었다. 요즘 계속 비가내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개이기를 반복하더니 일끝나고 퇴근해 집에오는데 비가 쏱아진다. 항상 그랬듯이 슈퍼에들러 저녁거리를 사고 집에 오는데 발걸음이 무겁고 힘이든다. 하루에 피곤함과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올라오면서...왠지 쓸쓸함과 외로움도 밀려왔다. 터벅터벅 무거운 짐을 들고 상가에서 나오는데 햇볕이 비치고 있었다. 비는 오는데 햇볕이 쨍쨍~ 여우비인가...! 그때 하늘에서 보내주신 큰 선물처럼 떠오른 무지개가 마음을 의로해준다. 가던길을 멈추어서서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름답다...!" 더보기
오사카는 장마철? 요즘 오사카는 장마철?로 들어선것 같다. 목요일부터 비가오더니 내일까지 우산마크다~ 오늘도 아침에 먹구름이 잔득 껴있더니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온다~~ㅠ 오늘도 항상 먹던 메론빵과 포도쥬스로 점심을 먹었다. *** ***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중ㅇㅇ상이 있다. ㅇㅇ상은 의사집안에다 남편도 의사인데...이혼하고 나처럼 한부모 가정이다. 사업하다가 접고 지금은 나처럼 介護(간호)일을 하고 있다. ㅇㅇ상은 굳이 돈을 벌자는 목적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차리기 위해서 경험을 쌓기위해 일을 한다고 했다. ㅇㅇ상은"오사카"의 옆동네 "나라"에서 주3회 온다. 딸이 올해 오사카에 있는 학교에 입학을 했기때문에 딸을 위해서 오사카에 직장을 얻고... 오사카에 집을 살까한다고 했다. 介護(헬퍼)자격증을 따고 実務者研修(실무.. 더보기
오사카는 장마철~장마철에 곱슬머리 요즘 계속 비가 오는데 오사카는 장마철인가 보다~ 습한 일본 기후 때문에 짜증을 함께 동반한다.나는 곱슬머리인데... 이런 날씨에는 아무리 드라이를 해봤자 금방 원점으로 돌아오기 일수지만 그래도 지저분해 보여...나갈때는 드라이기로 열심히 머리를 펴본다. (밖으로 나가기가 무섭게 꼬불거리지만...ㅠ) 가끔 파마했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정도다... 나이가 드니 한층 더 곱슬거린다. 물론 30대 초반만해도 머리도 피고 염색도 하고 멋내고 다녔지만...다 옛말이다..! 언제 부턴가 진짜 아줌마가 되어 버렸다~ 처음에...일본에 와서 두어번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랐는데 곱슬머리라서 자르기 까다로웠던 모양이다. 비싼데다가 영 마음에도 안들고 그 뒤부턴 직접 자르는데... "중이 제 머리를 못 깍는다"지만...나는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