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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자

일본인 아빠의 양육비 어제 애들 아빠가 작은 애한테 문자를 보내왔다. "얼마 안되지만 통장에 몇푼 보냈다"고 했다. "왠일이야~!" 그렇지 않아도 생일도 지났겠다...다음달쯤 양육비 얘기를 해보려고 했었는데 말 안해도 알아서 붙였으니~ "다행이다~^^" 저녁에 일 끝맞치고 집에 오면서 확인해 보려고 통장을 챙겼다. 작은 아들 통장인데...꼭 여기다가 붙인다. 나중에 "아빠가 이정도는 해줬어"하고 기록이라도 하려나...! 여하튼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왔다. "마음도 쳐지고...몸도 지쳤다..!오늘도 정말 힘든 하루였다..!" 그래도 왠지 은행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게 느껴졌다. "그래도 최악의 인간은 아니구나...!"생각 하면서 ATM에 통장을 밀어 넣었다. "엉...??" "통장에 한푼도 없는데...몇번이나 찍히는것 같은 .. 더보기
일본인 아빠 곧 있으면 애들 아빠의 생일이 돌아오는데.. 그냥 "모른척하고 넘어갈까~" 생각했지만 생일인데 그럴수도 없고...! 라인으로 "생일 축하한다"고 보낼까...생각하고 있다. 몇달전 "두 아이 교통비만 한달에 만삼천엔이 넘는다!"고... 혹시나 안믿을까봐서 전철 카드를 찍어서 사진과 함께 문자로 보냈더니 4개월간은 몇만엔씩 보내더니만...5월달부터 깜깜 무소식이다. *** *** "애들이 졸업할때 까지는 그정도는 해줘야 하는거 아니야!" "아무리 힘들어도 지보단 내가 힘든거 아닌가..!" "완전 인간 쓰레기네!" "니가 그러고도 사람이야!" "짐승도 지 새끼는 돌본다구!!"...이렇게 한바탕 난리라도 치면 스트레스가 풀릴까..? 그래도... 이번달 한달은...꾹꾹 참아보기로 했다. ...생일 이니까...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