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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장 알바

넋두리(일본 공장 알바 경험담) 요즘 제법 선선해졌다~ 저번달에 그만두려고 했는데 한달만 더 해달라고 해서 이번달까지 일하려고 하는데.. 요즘 몇일 동안 계속 같은 자리에 배치되는데... 같이 일하는 책임자가 부담되서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한번은 끝날 시간에 보디샴프가 터졌다고 접아둔 박스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일이 발생했다. 단 셋이서 일하는데...지들은 책임자이고 나만 파견인데... 나 외에는 만만한 상대가 없을 테지만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박스를 내동댕이 치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 저번에도 박스 내던지면서 성질 부리는걸 본적이 있고 성질 더러운건 알고 있었지만... 앞으로도 둘이 일할것 같은 불길함에 하루 쉰다고 했다ㅠ 그동안 일하면서 한 귀로 흘려 보내며 참와왔는데... "이번달까지 일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저런 인간한테 .. 더보기
빨간 신호등~(일본 공장 알바 이야기) 작년까지는 당일 파견으로 노인들의 목욕하는 일을 했었다. 매일 새로운 곳을 지도를 보며 찾아가야 하는 점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매여있지 않는 자유로움에 마음은 편했다. 날씨가 추워지고 겨울이 되니 "안돼겠다~!" 싶어 고정된 일을 찾다가 간신히 찾은 곳은...화장품 공장이다. (추운 겨울만 넘기고자 했는데 벌써 7개월째로 접어든다~!) 화장품 공장이라하면 한국에서도 힘들기로 악명이 높은데 일본도 결코 만만하지 않다. 하루에 많게는 5~6명이나 들어오지만 몇일 지나면 온데간데 없다. (그만큼 힘들다는것이겠지..!) 아마 이곳이 한국이라면 나도 벌써 그만뒀을 것이지만 나는 외국인이고 나이도 많고... 어디서 뭘해야 할지 모르겠고...자신도 없고ㅠㅠ 그래서 그냥 꾹꾹 참고 있는 중이다~~ *** *** 이곳 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