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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여름

오사카의 여름,,,벌써 지겹다. 새벽에 갑자기 선풍기가 꺼져 버렸는데 누운 자세로 선풍기 틀다가 어깨가 심하게 결려왔다. 두어달 전에도 어깨가 결려 팔도 올릴수 없을 정도로 아팠었는데... 오늘은 저번처럼은 아니지만 심하게 어깨가 결려와서 하루 쉰다고 담당자한테 새벽에 메일을 보냈다. 팔을 많이 쓰는일들이라 괜히 무리하면 더 나빠질수 있어 그냥 쉬는 쪽을 택했다. ***8월은 정사원들의 여름 휴가가 10일이나 들어 있어 알바생들은 저절로 휴가에 들어 가는데...이렇게 되면 쉬는건 좋지만 다음달 한달이 힘들어 진다ㅠ"쉬어도 마음 편치않다~"애들 데리고 혼자 살아간다는 것은...정말 힘든일이다...ㅠ혼자 자식을 키우는 한부모 가정 부모님들,,,정말 대단한것 같다.나는 솔찍히 너무 힘들고 자신이 없다ㅠㅠ지금 나...잘하고 있는것인지....나.. 더보기
오사카에서 세번째 여름나기 G20으로 두 아들의 학교는 목,금요일 휴교다. 우리 나라 대통령이 오시는데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와서 걱정을 했지만 오늘은 다행이도 개였다. 내가 사는 아파트도 G20으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니 버리지 말라는 문구가 승강기에 붙어 있더니만"헐..!! 쓰레기 차가 와서 가져갔다..!" "쓰레기 버릴껄 그랬나~!"여하튼 전철역 여기저기서 전철 운행이 통제되거나 철통 경비를 하는것 같다. "나도 멀리서나마 그분을 뵐수 있으면 좋으련만...!!" 어디에서 정보를 찾아야할지 영~모르겠다. 집에 TV가 없다보니 인터넷으로 뉴스를 살피는게 고작이라...ㅠ (평소 필요를 느끼지 않았지만 이럴땐 역시 TV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 *** 오사카에서 3번째 여름을 보낸다. 작년에는 선풍기 한대로 어찌어찌 보냈는데.. 더보기
오사카의 살인 더위가 시작되다~ 오사카에서 두번째 맞는 무더위가 찾아 왔다~ 낮에 작은 아들이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가 오사카JR 순환선이 일시적으로 멈추었다는 연락을 해왔다. 레일이 약 59도가 넘어서 일시 중지하였다고 했다. 오늘의 체감온도는 39도~ 오사카의 더위는 엄청 더운데다가 습해서 짜증을 동반하는것 같다. 선풍기 한데로 이 여름을 보낼것에 대비해 이미 한달전에 목에다 두루는 아이스 팩 3개랑, 아이스 마쿠라(얼음 베개)를 6개나 준비해 두었다.낮에는 목에 아이스 팩을 두루면서...아이스 베개는 껴안고 있고 저녁에는 베개로 사용하는데... 요즘에 요것(얼음 베개)덕분에 간신히 버티고는 있지만... 오사카의 살인적 여름을 나기에는 아무래도 선풍기 한대로는 역부족할것 같다~~ 게다가 큰 아들녀석이 선풍기 한대를 독차지 하고 있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