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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직장에서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나는 요즘 소금을 갖고 다닌다~ 한국산 천일념 굵은 소금... 일본은 굶은 소금을 안파는것 같다. 김치 담글때 사용하려고 사 두었는데 우리집 현관 신발장...작은 항아리에 넣어 두고 몇번 바꾸었더니...다 써간다~ 내가 소금을 갖고 다이게 된 이유는 저번에 블로그에 써 넣은 것처럼 내가 다니는 곳에 요즘 이상한 일들이 생기기 때문인데 요 몇일전 "평일 하루 쉬는 날"이였는데 같은 파견인 W상이 이용자를 화장실로 데려가 볼일을 보고 나오려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했다. 비상벨을 눌러 사람을 불러서 간신히 나왔는데 항상 화장실 옆에 놔두는 청소도구 하나가 화장실 미닫이 문에 떨어졌는지 어쨌는지.... 미닫이 문틈에 놓여져 있었다고 했다. 청소 도구가 떨어지는 소리도 듣지 못했고 7개월 동안 그런일은.. 더보기
양짱이와의 이별(나를 찾아온 영혼~) (18~19년전​ 일본에서 유학시절 키우던 아이사진)양짱이와의 추억~​그아이는,​태어나서 3개월도 채 안되서 나에게 왔다.당시 내가 살던 건물은 건물주가 한국교포였고 1층이 야끼니꾸,2층이 원룸인 나의 집,그리고 4층에서는 건물주가 살았다.​양짱이가 우리집에 온 첫날,아무대나 쉬를 싸서 코를 박고 혼난뒤 두번다시 아무대서나 쉬를 싸지 않는 무척 똑똑한 아이였다.​이 아이와의 추억은 무지 많다.아기때 ​밖에 나갔다가 감기에 걸려서 물도 마시지 못하고 죽을고비를 겪었을때도 있었다.당시 애완병원이 없어서 택시를 타고 아사쿠사까지 가서 의사에게 살려달라고 눈물을 펑펑 쏟기도 했었다.또 언젠가는 같이 침대에서 누워 있는데 바닥에 놓여있던 개밥그릇으로 쥐새끼 한마리가 살금살금 다가와서 사료한톨을 물고 가는게 아닌가.. 더보기
귓전에 속삭임(공포 체험담) 이 이야기는 6~7년전에 경험했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 할아버지가 심장이 좋지않으셔서 수술날짜를 받고 입원중에 계셨다.당시 멀리 살고 있던 우리는 수술날짜에 맞추어 시댁에 가게 되었고 나는 지금도 그날에 있었던 일을 잊을수가 없다.​ ... ...수술날 아침부터 ​온가족이 병원으로 달려갔다.연세가 많으시고 위험한 수술이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였다.8시간이 넘는 대수술이라 모두 긴장상태였다.어른 아이할것없이 병원에서 마음을 조리면서 로비에서 기다려야만했다.​당시 싸스(신종풀루..?)가 유행했었던 때였다.아이들이 어려서 하루종일 병원에 있어야 하는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어쩔수가 없었다.​땅거미가 꺼지고 주위도 어두컴컴해졌다.​​사실 애들 아빠한테 많이 서운했었다.큰 댁은 애들이 어리고 병원에 오면 아.. 더보기
할머니의 저승사자 이야기 20살때 외할머니가 해주신 이야기이다.당시 80이 넘은 연세지만 그래도 바지런하셨던 외할머니께서 어느날 꿈을 꾸셨는데... 잠을자고 있는데 누가 방문밖에서 나를 부르더라."할머니 이제 갑시다."빼꼼하고 열어보니 검은옷을 입은 저승사자더라..!무서워서 방문을 닫고 발로 문을 막았지.그런데 계속 부르는 거야.빨리 나오라구..!싫다고 악을쓰며 끝까지 안나갔지.그리고 몇일이 지나서 다시 꿈을 꾸었는데 이번에는 저승사자를 따라서 걸어갔어.한참을 걸었는데 강이 보이는 거야.작은 배가 하나 있었는데 타야한다는 거야.그래서 무서워서 막 싫다고 했어.그랬더니 작은 보따리 하나를 주더니 가지고 가라고 하지 뭐냐. ... ...보고 싶은 할머니께서 해주신 이야기이다.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외할머니.생각하면 더 잘해드리지 못.. 더보기
유학시절 공포체험담2 그집에서- (이 이야기는 25년전 일본유학시절 실제 경험담이다.)같은 반 여자아이로 나이도 같고 죽이 잘 맞는 친구가 있었다. 나와는 단짝친구로 항상 같이 어울려 다니곤 했다. 그아이는 언니와 같이 생활했는데 언니에게 남자친구가 생기는 바람에 방을 얻어서 나와야 했고, 혼자 들어가서 사는게 무섭다며 당분간 같이 지내자는 제의를 받았다. 당시 나도 기숙생활을 했던터라 흥쾌히 받아들였다.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도쿄의 미까와시마였던가...?! 여하튼 작은 상점이 많고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신풍기는 동네였던것 같다.) 현관을 들어서면 작은 복도가 나오고, 거실로 통하는 문이 있어 문을 열고 나오면, 6조의 거실과 6조의 방,분리되있는 화장실,목욕탕 그리고 베란다가 있는 제법 큰 집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쿄에서 그정도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