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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들의 병원찾기 아토피가 심한 큰 아들~한국에서 가져온 아토피 연고를 다써서 어제는 학교에 전화해 "병원을 들렸다 가겠노라"고 말해놓고 피부과에 갔다.전에도 한번 피부과에 갔더니 라는 문구가 걸려 있어서 허탈하게 돌아왔었다.이곳은 오사카의 변두리로 병원 찾기도 만만하지 았않다.물론 내과, 안과,치과,그외 뼈에 관련된 병원은 많이 있지만 피부과를 찾기란 좀처럼 힘들었다. 걸어서 20분~25분 거리에 있는 피부과의 진료 시간에 맞추어 학교 가기전 병원에 가기로 하고 시간 맞추어 나왔는데~ㅠ 란 문구가 실망스러웠다."뭐야~한달이 지났는데~언제까지 쉰다는거지~ㅠ""전화하고 올껄ㅠ""어떻하지~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 없나..?""학교도 안가고 여기까지 왔는데...여기 파출소 없나~~파출소에서 물어 보자" 그래서 들어간 곳은 소방서.. 더보기
약발을 보태다~ 야쯩내고(집세), 세금내러 가는길에 약국에 들러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고무장갑이랑 샴프등을 샀다~일본의 대형 약국에서는 각종세제,먹거리등...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약국이 커서 구석구석 구경하다가 우연히 영양제를 판매하는 곳을 둘러 보게 되었다. 이곳은 야채값이 비싼터라~~"부족한 비타민이라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영양제를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 눈팅만 하고 돌아서려는데~~ DHA(오메가3)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제 곧 아들의 고등입시가 다가올텐데...."조금 더 빨리 구입했으면 좋았을 뻔~" 하는 아쉬운 마음에 냅다 바구니에 넣었다. 한국에선들기름에 식물성 오메가3가 많이 들어 있다는 말을 듣고~ 나물 무칠때 넣어 먹다가 언제 부턴가 "그냥 먹어볼까~"하고 기름을 한수저씩 먹으라.. 더보기
아들의 친구 아들은 휴대전화가 없다. 이곳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썼던 휴대전화 단말기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데 와이파이만 되면 카톡과 보이스톡이 되어서 한국 친구들과 자유롭게 연락해 왔었다. 그러던중 몇몇 친구가 가족 여행으로 일본에 온다고 알려왔다.아들은 그 중 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오늘 텐노지로 향했다~*** 친구는 겨울 방학을 이용해 가족 여행으로 오사카에 왔는데 그중 하루는 아들을 만나기로 했다고 한다. 아들과의 약속 장소는 텐노지~이곳 텐노지 역(동쪽 출구)는 JR텐노지역과 신호등 건너편 앞에 아베노바시역(지하철)이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아들과 친구는 신호등을 사이에 두고 서로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20분간을 기다렸고 간신히 와이파이가 연결되어 만났다고 했다~ 아들은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 즐거운 시.. 더보기
일본인 선생님~ 요즘 인플루엔자가 유행인가 보다. 중학생인 아들반은 어제 13명이 인플루엔자에 걸려서 학교에 오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몇일전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해서 아들반 친구로부터 한반에 18명이 결석했다"며 카톡이 오기도 했었다. 나는 두 아들에게 손을 잘 씻으라는 말 정도로 가볍게 넘어 갔다~ 그리고 오늘도 변함 없이 학교에 보냈는데~~~ 아들이 학교에 간 뒤~20분 정도 지나 갑자기 현관벨이 울렸다. "엥~~ 아침 부터 누구지...?"하며 현관 작은 구멍으로 내다 보았더니 왠 남자와 여자가 서있었다. 가끔 한국에서도 종교를 믿으라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일본에도 그런 사람들이 아닌가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누구세요~"하며 문을 열었더니.....!! 왠 여자와 작은 아들이 서 있었다. "애가 무슨 문제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