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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내가 일하는 곳 여자 탈의실에서 내가 일하는 곳에 교포분이 한분 계신다. 나와 같은 파견인데 아마도 이곳에 오신지는 두세달쯤 되신것 같다. 그분은 한국 드라마로 한국말을 배우셨다고 하는데 일상 회화는 전혀 문제없을 정도로 유창하시다. 나와는 몇번 한국어로 인사를 나누었고 가끔 아침에 탈의실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다. 처음 만났을때 "나는 한국사람이다" 하니까 본인은 교포라며... "여기도 아마 말안해도 교포가 몇사람 있을텐데...혹시 피해볼까봐 숨기는것도 있어요~ 옛날에 그런일 많이 있었어요"했다. 나는 너무 반가웠지만...혹시 나로인해 피해가 가면 안될것 같아서 가끔 얼굴보면 인사만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그분과 같은 라인에서 일하게 되었고 늘 함께하신 친구분이 안오셔서 우리는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점심때 나에게 ".. 더보기
일본의 30년된 싱크대~ 싱크대 공사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아~왔구나~!"싶어 기다렸는데 40분이 넘어도 소식이 없었다~ㅠ"분명 트럭에 싱크대가 두개 있는걸 봤는데~ㅠ""한개도 아니고 두개~!!!""근데 왜 두개지...?!""우리 집에 있는것은 작은 싱크대인데~~" 나는 순간 "금도끼와 은도끼~"를 떠올렸다~ "너의집 싱크대는 무엇이냐~~" "우리집 싱크대는 30년된 낡은 싱크대입니다~" "정직하구나~너에게 크고 좋은 싱크대를 주마~~" ㅋㅋ이런 생각을 하면서~~~~~~~!그도 그럴것이~"30년 되었다니 어짜피 바꿀거~ 크고 좋은걸로 바꿔줄지도~" 사실 너무 작아서 불편했었다~"원룸에나 있을법" 한~ 작은 싱크대라고 할까~!여하튼,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 금방 올것처럼 말했기 때문에기다리다가 끝내는 전화를 걸었더니 .. 더보기
오사카 이쿠노구 코리아타운~ 오사카에서 가볼만한곳~ 코리아타운작고 긴 골목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도쿄에서는 보지 못했던 색다른 풍경... 이곳 이쿠노구는 한국 교포들이 4대째 살고 있다고 들었는데 그만큼 교포가 많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오사카는 다른 지역 보다김치를 판매하고 만드는 곳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철갑 로보트가 무와 김치를 들고있는 모습~ㅋ 케잌에 장식 되어 있는 오이 김치와 케잌위에 깍뚜기들~ 전혀 모르는 외국사람이 이걸 보면 한국에서는 이렇게 먹고 있는줄 알지도~! 일명 타코김치란다. (문어김치라고 쓰여있음) 김치위에 생선~ 10월 30일~ 2016년 코리아타운 축제"라 쓰여 있는데 안타깝게도 입원 중이라 축제를 보진 못했다~ 다시 코리아 타운을 방문했을땐 저녁 시간이였는데 낮에 갔을때 보다 화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