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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속에서~

알바 체험담~


내가 경험한 다양한 알바들...


그 중 한곳,식품회사는 정해진 쉬는 시간이 따로 없다.


기계가 멈춰주거나 윗사람이 다녀오라고 할경우가 아니면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조차 힘들다.


발끝에서 머리위까지 무장을 한다.


하지만 나는 깨끗하다고는 말할수 없다.


몇가지 말하자면 고무장갑 낀 손으로 큰 박스 접거나 또는 쓰레기통이나 더러운 일을 하다가도


손에 알콜만 뿌리면 바로 음식을 조물거린다.


불량으로 나온것도 다시 합쳐 재사용.


냉동음식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지거나 해도 왠만한건 버리는 것이 없다.


알콜만 뿌리면 만사 ok다.


모르고 먹지 알고는 먹을수 없을것 같다.


(물론 하는 일이 모두 분리되어 있어서 정말 깨끗한 

곳도 있겠지.ㅉ)


겨울이라 그런지 아침8시출근 저녁7시 30분 퇴근이다.


점심시간은 (12시반~ 1시까지) 주어졌다.


원래는 12시~1시까진가본데 30분은 특수라고 해서 일을 시켰다.


하루일당은 9만원이다.


쎄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틀분 처럼 빡쎄다..!


나는 단 이틀동안 일했지만,10k의 박스를(냉동이라 무지 무거웠음)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하며 


안에 내용물을 꺼내서 방망이로 뽀개는 일을 했는데...ㅠㅠ


얼굴이 빨개지고 현기증이 일어났다~ㅠ


그도 그럴것이


남자고 여자고 시간을 다 못채우고 일하다가 도망가듯 나가는 사람도 있었다.


이들이 의지가 약하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그사람들을 충분이 이해할수 있다.


어찌 사람을 이렇게 부려먹을수 있을까...!



기계와 한몸이 되거나 자신이 기계가 되야하는 고통이 어떤건지 그들도 알아야한다.


조금의 숨을 돌릴 틈은 주면서 일을 부려먹이던가...!! 


쉬는 시간도 달리 없고 계속 일만


시켜먹는..ㅆ 물먹고 한숨 돌릴 틈은 줘야지..!


사장의 아들,딸 마누라..당신들도 이런 돈 받고 일좀해봐라..!

.........


어딘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느 공장 점심시간에 알바생 아저씨가 배가 고팠던지 밥을 가득 펐다.


그것을 보고 공장의 높은 사람이 불만 섞인 목소리로 한소리 했다.


"먹을 만큼 일한거야..!!" 


그러자 아저씨가 당황하며 "예~일 많이 하고 왔어요."


나는 바로 그 아저씨의 옆에서 그 둘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었다.


그말 듣고 나는 밥을 제대로 먹을수가 없었다.


아마 그 아저씨도 그랬겠지.


어찌 많이 먹으라는 소리는 못할망정 그런 개소리를 할수 있는지.


"너도 인간이냐~!!"라고 말하고 싶다..ㅠ


나는 다양한 알바들을 많이 해보았지만...정말 한국은 바꼈음 한다.



최저임금 잔말없이 만원으로 올리고, 반드시 3교대로 일시키고, 바쁘면 사람을 많이쓰던가 


기계는 너무 빨리 돌리지 마라~


기계가 사람을 따라가야지 사람이 기계냐...!!정말 욕나오네(불량은 커녕 넣기도 바쁘다..!)


직원들,알바생에게 그만큼의 대우를 해좋야 일하는 사람도 악으로 막하지 않고 


당신들 물건에 더 많이 신경쓰는 법이다..


그들도 당신들의 고객이다..!!


"니놈들 없어도 들어올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고 말하며


 "누구 때문에 밥먹는지 알아"아닌 


그들 덕분에 당신들이 밥쳐먹고 배 터지게 잘 살고 있는줄 알고 그들에게 겸손해라..!! 


인간은 천년만년 사는게 아닌데 왜 이렇게 욕심을 부릴까.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든 것쯤은 알아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또 너무 텃세도 심하다. 물론 좋은 사람도 있겠지~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그렇지 못한 몇몇 변종들의 이야기다.


자신이 먼저 왔다고 땍땍거리며 빈정되며 막말하는 꼴이 우습다.


지들이나 그들이나 다 똑같이 벌기위해서 나왔는데 자신은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나보다 약자를 존중하고 도와주는 마음을 갖는것이 인간의 도리인데....


언젠간 "나"도 "약자"가 될수 있다는걸 명심해라.


에구~


더불어 잘 살고 같이 행복할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으련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