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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일본에서 일자리 구하기

요즘...눈만 감으면 잠에 취해버린다~~

내가 하는일은 작년에 일용직으로 했던 일인데...

주로 노인들의 목욕을 하는 일이다.

이것도 예전에 따논 자격증이 있어 할수 있는 일이다ㅠ

1년전  디서비스에서 단일 알바로 2~3달간 일을 했었다.

일용직이라 항상 가는곳이 틀려서 길눈이 어두운 나에겐 길을 찾으러 다닌다는게 

상당히 힘들었다.

또 날씨가 추워지니...초행길이 큰 부담을 느껴 그만 두었고 1년간은 화장품 공장에서 일을 했다.

그리곤....노인 관련일은 "왠지 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더 많았는데...

이렇게 다시 하게 되었네=_=

내가 있는곳은 리하비리로 끝나는 사람과 목욕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10~12명이 목욕을 하는것 같다.

마비 환자,휠체어를 타야만 하는 노인들...

혹 꿈자리라도 안좋은 날이면 더 바짝 긴장하게 된다(ToT) 

겨울이라 입는 옷도 많고...손도 많이 간다.여자가 끝나면 바로 남자들이다.

덩치도 큰데다가...갑자기 자빠지거나 하면 감당할수 없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노인들을 상대하다 보면...남자고 여자고 까칠하고 까다로운 노인도 많다.

나이들면 자신이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서 묻어 나온다는데...정말 그렇다.


여하튼

오전 목욕이 끝나면 재빠르게 목욕탕을 청소하고 목욕한 사람들에 대해

 일일이 적어서 기록해야 한다.

오전팀이 끝나고 돌아가면 오후에도 같은 일의 반복이다.1.2부가 함께 들어가는 곳은 

나의 경험에서 보면..이런곳은 힘든쪽이다. 

처음 일자리 구할때 파견회사에서 자세한 내용을 듣지 못했다.

10명밖에 없다고 해놓곤 오전 오후 30명은 넘는데..."일단 일시키고 보자!"그런 마음인가 보다.

여하튼 이곳은 집 근처 역에서 출근역까지 왕복 12000원정도다.

처음부터 가까운 곳을 원했지만...체류 연장으로 제직증명서가 필요해서 급하게 들어간것도 있다.

아침엔 그나마 괜찮은데 저녁엔 피곤함에 더 멀게만 느껴진다ㅠ

다닌지 한달이 넘었지만...집이 너무 멀어서...좀 생각해 봐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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