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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

일본 대형 약국 휴지 사재기 현상 몇주전부터 눈알 주위가 간지러운걸 넘어서 아프기 까지 하고 눈물이 고이더니 언제인지...오른쪽 눈속 밑에 알수 없이 콩알만한 혹~?이 났는데 만져보니 단단했다. 눈이라 걱정되어 병원에 갔는데 눈 주위가 가려운건 꽃가루 알레기 때문이고 눈속에 콩알만하게 난건 조금 더 지켜 보자고 했다. 눈에는 이상이 없는것 같은데...피부과로 가야하는지..."조금 더 지켜 보자"며 의사도 잘 몰라했다ㅠ "큰대로 가야 하나~~" 여하튼 처방 받은 안약을 받으러 집 근처의 대형 약국으로 갔다. 일부 SNS보도의 영향으로 화장지,티슈등이 하나도 없다...! "오~~이런..헐이네~" 여성용품은 매진되고~~ 심지어 아기 기저기 용품도 많이 비어있다~ 마스크는 텅텅비고...라면코너도 많이 비어있다. "코로나 때문인지.....지진정보.. 더보기
오늘은 마지막 출근 날이다. 새벽에 바람이 많이 불었는지... 출근길의 레몬 나무에 레몬 한개가 떨어져 있었다~ 아주 오랫동안 붙어 있었는데~~마지막 잎새처럼...오늘이 "마지막 출근길" 이라는걸 아는것 같다. 이 길도 마지막이 될것 같아서 출근 길... 기념 사진을 몇장 찍었다~ 여짓껏 경험담에 의하면...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다 좋다. 내 평생 받는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나는 받는거 싫어한다.부담스럽고 싫다. 하지만 커피며,과자며 받아 왔기에 끝나는 마당에 아주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어제 텐노지 긴테츠 백화점에서 점심 먹고 먹으라고 과자 하나 샀다. 마음만 전달하면 될것 같아서 작은 선물 준비했더니... 수요일에는 기타야마상,세이케상,아사다상이~ 오늘은 야기상,요시오카상에게서~ 한아름 선물 보따리를 받았다~ㅎ "모두들.. 더보기
시비수가 있을때는 조심해도 무조건 당할수 있다! 몇일전 면접을 보았던 곳이 있었다. 인터넷 보고 찾아서 응모했더니...그때부터 여기저기서 엄청난 메일이 오기 시작했다~ 나는 항상 일자리를 인터넷으로 찾아서 응모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같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파견회사가 아닌 [직접 응모]를 해보고 싶어서... "파견이라면 사양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응모한 곳에 전화를 걸었다. "혹시 파견회사인가요?"하고 물어 보았는데...파견회사가 아니면 "아니다!"라고 하면 될것을... 나의 한마디가 기가막힌듯 막 화를 내는것이다. "죄송하다.파견이면 사양하려고 했는데...직접 응모였네요~"상대방의 말투에 민망해서 약간 웃으며 말했더니... "웃으면서 넘기려고 하지 말라"라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라"고 했고...당시는 당황해서"미안하다"고 말하며 전화.. 더보기
일본 할머니의 감동적인 선물 요즘엔 낮이 길어져서 퇴근길이 밝다~ 금방 어두워지겠지만...그래도 돌아가는 길이 밝으니 하루의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리는듯 하다. *** 오늘은 미야기상(할머니)에게 선물을 받았다. 가끔 목욕을 씻기는 분인데... 아침에 오시자 마자...내손에 살짝 봉투 하나를 쥐어주셔서 당황했다. "아무것도 받으면 안돼는데~ㅠ"어쩔줄 몰라서 같이 일하는 정사원한테 말했더니 봉투속을 한번 보더니...웃으면서 "받으라"고 했다~ 여하튼 주신 봉투를 받아 두고... 미야기상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번달 그만두기로 했다"고 살짝 말씀드렸더니...많이 아쉬워 하셨다~ 저번에는 이노시타상이라고... 목욕없이 리하비리만 하는 할아버지께 오차를 두번 받은적은 있었지만... "이건 어떻해야 하나~~" 여하튼 오늘 점심으로... 저.. 더보기
일본 지옥라면 &혀를 찌르는 매운 야끼소바 ㅡ지옥 탄탄면 시리즈 1 ㅡ지옥라면2 ㅡ来来亭맛있게 매운면 ㅡ가츠오맛이 진한 카라카라우오ㅡ ㅡ매운 탄멘 ㅡ18금 라면 두입먹고 버려버린 18금 라면~ 먹고 죽는줄 알았다! 고추가 그대로!! ㅡ페양그 야끼소바들 페양그 야끼소바 시리즈들~~~ 나중에 나온 END는 불닭만큼 매웠던것 같다. 이번에 새로나온 신제품 야끼소바 ㅡ지옥의 매운맛 야끼소바 ㅡ 와~이건 정말 맵다! 혀를 찌르는 매운맛~ 이건 핵불닭보다 맵게 느껴지는데...먹은 후에도 위가 살살 아려오는 듯한 매운맛이다 . 맛있게 매워서 한번 더 먹어보고 싶지만...혼자먹는게 자신 없을정도로 맵다~ 매운거 좋아하는 분은 한번쯤 추천하고 싶다. 더보기
담배피는 꿈(담배연기) 오늘도 힘든 하루가 무사히 끝났다~ 점심때고 저녁때고...전철안이고 눈만 감았다하면 나도 모르게 꾸벅꾸벅 졸고 있다ㅠ 나이탓인가....계속 피곤하다~~ 피곤하면 꿈을 안꾼다는데...나는 요 최근에 많은 꿈들을 꾸었다. 물론 잊어버리는게 더 많지만... 예전엔 가끔씩 예지몽 같은 꿈도 꾸었던적이 있었기 때문에...나는 꿈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 어제는 담배피는 꿈을 꾸었는데 누군가 함께 피웠던것 같은데 확실한 기억은 없지만...여자 같기도 하고..여하튼, 꿈속에서 나는 담배를 쭉 빨고 내뿜었는데 가늘고 긴~새하얀 연기가 나더니 길게 끊기지 않고 위로 올라가는것을 보며...눈이 떠졌다. 담배 피는꿈은 몇번 꾸어봤지만...이렇게 하얀 연기가 위로 곧게 뻗어 올라가는 꿈은 처음 꿔본다~ 꿈속에서는 좋은 .. 더보기
잘못 내릴뻔~ 일본 코로나 바이러스로 마스크가 동이났다. 여기저기 들러 봤지만 다 매진이다~~~ "어쩌지..?" 일본의 늦장 대응에 이미 "전국으로 퍼져있다"고 하는데...앞으로가 걱정이다ㅠ 인터넷을 뒤적이니 마스크 값이 턱없이 비싸다~ㅠ 오늘 아침에 전철역에서 주위를 둘러 보니 마스크 안쓴 사람도 상당히 많았는데도 마스크가 동나는걸 보면~~쟁겨두고 비싸게 팔아먹으려는 걸까~! 전철안에서 기침 소리라도 들리면 진짜 신경이 쓰인다~ㅠ 다음달 3월에는 "마스크를 푼다"는 말이 있다고도 하는데...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그냥 기다릴수 밖에~~ㅠ" 출근길에.. 늘 보는 레몬 나무에 레몬이 탐스럽다~ 요넘들만 보면...미안하지만 입맛을 다시게된다~ "쩝" 요즘 "레몬꿀절임"을 만들어 한수저씩 먹고 있다. 우리집 작은 녀석.. 더보기
모두가 꺼려하는 사람 내가 일하는 곳의 남녀 이용자들은 대부분 80이 넘은 노인들이지만...외형으로만 보면... 60~70대 정도로 젊어 보이는 분들이 많다. 목욕할때 보면 피부는 50대다~ㄷㄷ 80넘은 할머니들도 화장은 기본이고 입히기도 힘든 몸에 꽉 끼는 바지하며... 일본의 노인들은 내 머리속의 자리잡힌...같은 연령때의 일반적인 한국 할머니랑은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다. 할머니 답지 않는 외모로 성격까지 까다로운 이용자가 한분이 계시다. 그분은 사람 무시하는건 기본이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가시돗힌 말을 서슴치 않게 내뱉는 통에 모두들 꺼려한다.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려해도...어떤날은 나도 마음이 상할때도 있다. 오늘은 목욕할 사람들이 밀려서...항상 본인이 씻었던 곳이 아닌 옆자리로 옮겼다가 한바탕 난리가 났다. 정사.. 더보기
조상을 안고 엉엉 우는꿈 낮에 잠깐 잠이들었는데 돌아가신 할머니 꿈을 꾸었습니다. 할머니는 좁은 마루같은 곳에서 이불을 깔고 누워 계셨는데...할머니가 계신 작은 마루에는 문이 몇개가 있었습니다. 저는 속으로 "왜 방으로 안들어 가시고 마루에 나와 계실까~"하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작은 마루에서 할머니와 함께 누워서 할머니를 꼭 껴안아 드렸습니다. 그리고는 꼭 껴안은 채로 할머니도 저도 엉엉 울더군요. "그동안 너무 보고싶고 그리웠다~"고 말하며 저는 그리웠던 할머니를 더욱 꼭 껴안았습니다. 꿈속에서는 전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할머니께 "다음에 또 오겠다"고 하니까 "오지마라"하시더군요. 꿈속이지만 무척 서운했습니다. 하지만 "알았다"고 말씀 드리고"할머니 이제는 안오니까 할머니 드시고 싶은거 사드릴께요"했더니 처.. 더보기
신종 코로나 일본 오사카 약국 마스크 현항 가족당 한개로 제한되고 텅빔~ 마스크는 없고 바닥에 가족당 2개로 제한되었다고 써있다~ 이외 대다수 약국이나 편이점들도 마스크 바닥난 곳도 많다~ㅠ (2/11~화요일) 편의점에도 텅~(2/12-수요일..) 마스크 구하기 힘듬(2/18일 화요일) 마스크 다 떨어져 가는데...주위에 마스크 판매하는 곳 보기 힘들다ㅠ빨아서 쓸수도 없고 "어쩐다지~" "빨리 잠잠해졌으면 좋겠다~~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