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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일본에서 체류연장 신청 오늘은 체류연장 때문에 출입국 관리소를 가야했다. 아침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 놓고 전날 사온 무로 깍두기를 담갔다. 한국에서는 김치할땐 통크게 담갔지만...일본에 와선 어느 순간부터 조금씩 만들어 먹는다... 여하튼 요즘 고민거리가 많아서 그런지 꿈자리도 뒤숭숭하고~~ "이번에는 3년 비자는 받아야 하는데..." 생각하면서 집을 나왔다. 서류를 내고 돌아오는길~ 앞자리에 중국인 단체가 보인다. 그 밖에 베트남?인들도 보이고... 이 많은 외국인들 안에 나도 외국인...."나만...혼자네~외롭다...!"나이가 드니...부쩍 외로움이 자주 찾아온다. 예전에는 혼자여도 외롭지 않았는데...나이는 나인가 보다. 준꼬상(전 남편의 친척 동생)한테 "오사카는 한국사람이 많다~!"라는 말만 안들었어도...오사카엔 .. 더보기
감사한 하루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는길...부슬부슬 이슬비가 내린다. 핸드폰을 보니 "생일 축하합니다"라는 시어머니의 문자가 와있었다. 며느리 생일 축하 문자를 보내주시는 시어머니~ㅎ 전철 타면서 "감사하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곧 전화가 왔다. 전철 안이라 길게는 통화하지 못했지만 문자만 보내서 마음에 걸리신 모양이다. 여하튼 오늘 저녁은 두 아들 녀석이 한턱 쏜다고 해서 오랫만에 스시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항상 일 끝나고 슈퍼에 들려 장을 보는데 오늘은 슈퍼를 가지 않아도 되니 조금은 발걸음도 가볍게 느껴진다. ... 나는 모리노미야란 곳에서 JR로갈아타고...작은 아이는 모모다니란 곳에서 JR로 갈아타는데 아이랑 라인하다가 우연히 같은 전철을 탄것을 알았다~"이런 우연도 있네~ㅋ" 덕분에 전.. 더보기
단추 빠지는 꿈 어제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큰 아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는지...아니면 진학을 하는지 물어 보셨다.큰 아이는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이것저것 통화 했는데...어제의 전화 통화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오늘 시어머니 꿈을 꾸었다. *** *** 멀리서 시어머니와 몇몇의 사람들이 장례식장에서 앉아 있는 모습이 보였다.하얀 소복을 입고 있었던걸로 기억한다."어머니가 왜 저기 앉아 계시지?"라고 생각하며 화장실에 들어가려고 줄을 섰는데..어느새 시어머니께서 내 앞에 줄서고 계셨다.시어머니의 옷은 아까의 하얀색 저고리가 아닌 아이보리색의 정장을 입고 계셨는데...양복의 밑 단추 하나는 빠져 있었고 빠진 단추 위에 단추도 빠질듯 해서 "어머니 단추가 빠질려고 하네요~"하며 시어머니의 .. 더보기
일본 무료 쿠폰 (맥도널드 프리미엄 로스커피) 맥도널드 신 프리미엄 로스커피-s S컵이니 100엔 정도...? 이런건 맞을 확률이 많지만...요즘 자주 맞는것 같다. 슬슬 운이 풀릴려나~ㅎ 인증샷 날리고~ㅎ 더보기
일본 공짜 무료쿠폰 맥너겟 5피스 무료 쿠폰 받기 응모는 하루 두번 할수 있다. "두둥~" "꽝~" "이런건 맞기 힘들지~ㅎ" 몇일 뒤. "오! 당첨 되었네~" "헤~이런걸로 운 다 쓴건 아니겠지~" "헐~봉지만 크네~" 더보기
나를 울리는 일본 시어머니 나의 체류 연장 보증인은 시어머니께서 항상 해주셨다. 그래서 올해도 어김없이 서류를 보냈다.(서류라 해도 달랑 종이 한장이지만..) 수요일 낮에 우편으로 붙였다고 저녁에 전화 드렸던것 같은데 다음날 받아 보셨다고 연락이 왔다. 헐~오사카에서 후쿠오카까지 진짜 빨리도 도착했다~ 여하튼...조금의 놀라움도 잠시... 다짜고짜 큰 아이가 내년부터 보증인을 설순 없는 건가?물으시기도 하고... 다음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나의 보증을 부탁할것 같으니 서운하게 생각하지 말고 돌려 받을 우표는 반드시 넣으라 하신다. 그리고 나에게 본인의 기모노를 한벌 주고 싶다고도 하셨다. 만약 갑자기 본인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준꼬상에게 부탁해 둘테니 그리 알라고 하신다. "어머니 왜 그런 소리를 히시냐" 물었더니... 남동.. 더보기
벌써 그때가 돌아왔다. 비자 연장 서류를 가지러 출입국 관리소에 다녀왔다. 비자 받은지 몇달 안된것 같은데... "아~벌써 1년이나 지난건가...!" 매년 비자 받는거...여간 신경써지고 지겨운 일이 이닐수 없다. 1년짜리 비자만 3년째...ㅠ 1년 비자는 핸드폰도 자신의 명의로 만들수 없고... 핸드폰을 만들수 없으니 은행 체크카드 조차도 만들수 없는 현실이다. 단순 일자리(알바)를 구할때도 나처럼 정주자 비자는 안된다고 하는 곳도 있다.살라는 건지...말라는 건지...깝깝하기만 하다. 소비세가 10%가 된 요즘은... 현금으로 돈을 내는 것보다 카드로 결제하면 포인트도 쌓고...소비세가 포인트로 돌아오는 것도 있다고 하는데...나는 만들수 없으니 고스란히 현금결제 밖엔 할수 없는 현실이다ㅠ그래서인지 만엔 한장도 눈깜짝 할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