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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

내가 일하는 곳 여자 탈의실에서 내가 일하는 곳에 교포분이 한분 계신다. 나와 같은 파견인데 아마도 이곳에 오신지는 두세달쯤 되신것 같다. 그분은 한국 드라마로 한국말을 배우셨다고 하는데 일상 회화는 전혀 문제없을 정도로 유창하시다. 나와는 몇번 한국어로 인사를 나누었고 가끔 아침에 탈의실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다. 처음 만났을때 "나는 한국사람이다" 하니까 본인은 교포라며... "여기도 아마 말안해도 교포가 몇사람 있을텐데...혹시 피해볼까봐 숨기는것도 있어요~ 옛날에 그런일 많이 있었어요"했다. 나는 너무 반가웠지만...혹시 나로인해 피해가 가면 안될것 같아서 가끔 얼굴보면 인사만 했는데... 오늘은 처음으로 그분과 같은 라인에서 일하게 되었고 늘 함께하신 친구분이 안오셔서 우리는 함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점심때 나에게 ".. 더보기
일상생활 블로그로는 힘든걸까 나는 블로그를 15년 9월초에 시작했다. 5년쯤 되었거니 생각했었는데...다음달이 4년째다. 중도에 한번 손을 멈춘적도 있었는데... 잊지 않고 변함없이 찾아와주시고.. 부족하고 칙칙한 내글에 언제나 공감해 주시고... 위로와 격려..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지금까지 올수 있었다. 이 글을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 여하튼 내 블로는 한마디로 표현할수 없는 잡탕급이다. 글 재주라고는 하나없고..뾰족한 주제도 없는 일상 막블로그라 할까~ 그래도 나름대로 글을 쓰면서 반성도 해보고 위로 받기도 한다. 또 어떤 글은 "괜히 적었다~"후회가 되기도 한다. 오랫만에 읽어 보고 되새김하면서 마음 아퍼하기도 하고...내가 나에게 공감하기도 한다~ 블로그는 내가 살아온 흔적들이다.하지만 그렇다고 .. 더보기
행운좀 주세요~자라님 오늘 고추장 사러 한국 슈퍼에 갔다가 냉동 만두가 눈에 꼿쳤다. 큰 아들과 서로 마음이 통해 "오늘 저녁은 떡만두국 할까~" "오랫만에 만두국 좋죠~" 하며 생각지 않던 떡 만두국으로 저녁 식단을 정해버렸다. 원래 혼자서는 한국 슈퍼에 가지 않는다. 아들하고 산책겸 간다면 모를까...슈퍼까지 혼자 걸어 가기엔 거리적으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밑반찬으로 무말랭이도 사고 계산하고 슈퍼에서 나오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졌지만 우산 쓸 정도는 아니라서 느긋이 걸었다. ***슈퍼에 가는 길에는 바다와 연결된 긴 강줄기가 두군데 있다. 주위는 주택들이 있는데 물이 너무 더러워 보여서 볼때마다 "싫겠다~"는 생각만 들었는데... 오늘 우연치 않게 헤엄치는 바닷 자라..?강 자라..? 아님 새끼 거북이? 여하튼.... 더보기
일본 고등학교 수학여행 요즘엔 아침마다 시끄럽게 울던 매미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낮에는 아직도 덥지만...비가와서 그런지 저녁에는 시원하다."벌써 가을인가~"가을이라는 이미지가 왠지 더욱 쓸쓸함을 연상시킨다.... ...작은 아들이 수학여행 신청서를 내밀었다. 다행이 여짓껏 내왔던 학비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추가로 더 낼지 아니면 조금 환급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다."어쩐지 비싸더라...!" 이번 수학여행은 호주 4박5일간이다.일반 학과는 오키나와를 간다고 하는데...아들은 국제학과라 자매 학교로 가고 홈스테이를 한다고 한다. 만약 취소하면 수수료를 내야하는데 30일전에 취소 20%전일 취소50% 여행 시작후 취소 불참100%이란다. "완전 강제네..!""그냥 오키나와로 가지..!그 먼데까지 가냐~!" 먼거리에 간다는 것이.... 더보기
천장에서 물 떨어지는 꿈 요즘 계속 꿈자리가 뒤숭숭하다. 몇일전에는 악어한테 손을 물리는 꿈을 꾸었고...어제는 애들 아빠꿈을 꾸었는데...새로 이사했다는 아빠의 집에서 우리도 함께 살고 있었다. 두 아들은 5살때의 모습 그대로 였다. 나와 두 어린 아들은 같은 방을 썼는데 방은 넓은 편으로 이불이 깔려 있었다. 방에는 베란다가 딸려 있었는데 애들 아빠가 베란다 문을 활짝 열었더니 왼쪽 구석에는 몇집이 보였고 정면에는 집이나 건물등은 하나도 없고 넓은 뜰..? 초원 같이 펼쳐져 있어 "활용도가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까진 좋았는데... 갑자기 천장에서 물방울이 이불 한 귀퉁이에 떨어졌다. 이사한지 얼마 안된 집인데 애들 아빠한테 가서 "부동산에 말하라~"고 하고 방으로 다시 들어오니 방금전보다 엄청 많은 양의 물이 이불.. 더보기
비가와서 우울한날~ 일 끝나고 집에오는길...갑자기 비가온다. 오늘 비온다고 하길레 우산을 챙겨 와서 다행이지만... 하늘에서 구멍난줄 알았다~ 갑자기 쏱아진 비에 전철역 지붕에서 빗물이 떨어진다~우산을 쓰고 있어도...옷이며 신발이며 비 맞은 생쥐꼴이다~그나마 우산을 쓰고 있어 다행이지만..이런날은 자신이 더 청승맞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슈퍼에 들러 저녁꺼리를 사고 집앞까지 오니...그렇게 퍼부던 비가 순간에 멈췄다.....!★★★★★★★★★★★★★★★★ 일상 생활 개인 블로그입니다.공감♥은 글쓰기에 큰 활력소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일본 시어머니의 전화 낮에 시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다. 저번달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 중이셨던 시어머니의 남동생인 ㅇㅇ상이 12시쯤 돌아가셨다고 했다. 갑작스런 전화에 일본말도 서툴다보니 뭐라고 위로한마디 해드리질 못했다ㅠ 일본에 와서 항상 한국말만 쓰고 사람들과의 만남이 없다보니...일본어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진작에 일본어 공부좀 해둘껄..ㅠ" "무척 슬퍼하셨는데...한마디 위로의 말도 해드리지 못했네...ㅠ" 물론 내가 위로해 봤자 슬픔은 가라앉지 않으시겠지만....그래도 마음이 안좋다..ㅠ *** ㅇㅇ상은 유일한 시어머니의 남동생으로 멀지 않는곳에 사셨기 때문에 시어머니와는 항상 왕래가 잦았다. 오토상이 돌아가셨을때도 많은 위로가 되셨으며...신세를 많이 졌다고 무척 슬퍼하셨다. 우리 애들을 예뻐.. 더보기
마늘의 효능 마늘의 성분-전체60%수분으로 구성 탄수화물,단백질,지방,섬유질,회분,비타민B1,비타민 B2,비타민C,글루탐산,칼슘,철,인,아연,셀레늄,알라신 마늘은 냄세를 제외하고 100까지 의로움을 준다.•위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하며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체내에 유해성분을 해독 •세균과 곰팡이 증식을 억제,심장병 예방 •강장작용을 하는 식품으로 물의 에너지를 만들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해 해줌. •피로해소.체력증진에 도움 •마늘에 알라신 성분은 우리몸속에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다.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억제 •마늘은 비장을 튼튼히 해주고,위장을 따뜻하게 해주고 복통과 변비,구토,설사에 좋다. •혈액응고 억제(수술전에는 마늘을 삼가한다)•폐암.위암.유방암.간암.대장암.다양한 암세포 억제 효과 •심혈관지방 예방 •.. 더보기
오사카 업무슈퍼 業務スーパー 오늘은 집에서 조금 떨어진 슈퍼에 왔다. 아들이 갑자기 "업무슈퍼"얘기를 하길레 찾아 왔지만... "오~집 근처에도 이런곳이 있었네~!" 이곳은 업소용 물건을 판매하는 곳으로....한국에서 살았을때 우리동네에도 업소용 슈퍼가 있었다. 들어가는 입구에는 야채와 과일들이 놓여 있었는데 입구 바로 앞에 바나나가 두세개에 10엔이라고 쓰여 있는 박스가 놓여 있었다. "10엔 ..?" 낱개로 두세개 파는데 살짝 만져 보았더니 바나나가 너무 물컹 거려서... 거져 가져가라고 해도 못먹을것 같았다."어떻게 저런걸 팔수있을까~"하는 생각마져 들정도 였다.하지만 슈퍼 안을 둘러보는 동안 생각이 달라졌다~ 신라면은 물론 너구리,곰탕라면,감자라면~고추장 ,쌈장 ,대형 다시마,김,떡볶기,,,김말이 튀김등등~"와~한국 슈퍼네~.. 더보기
오사카 태풍 저녁부터 비가온다. 낼 아침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이곳 오사카는 태풍이라기 보다 그냥 비가 조금 많이 오는 정도...? 바람은 유리창이 흔들린다거나 하진 않으니...지금 처럼만 내린다면... 태풍 피해는 없을것 같은데... "점점 세지려나...?" 그러고 보니 아까보다 빗줄기 소리가 굵다. ... 낮에는 잠깐 슈퍼에 가보니.. 동네 작은 슈퍼는 태풍의 영양때문인지 빵이며 물이며... 저장용 식품들이 평소보다 많이 팔려 있었다. 여하튼... 오늘이 벌써 목요일이다. 집에서 쉬고 있으니 시간이 총알처럼 빠르네ㅠ 하는것 없이 집에만 있었지만...이 시간이 너무 아쉽게 느껴지는건...!!... 요즘 집에 있는다고 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았는데..어제는 나도 모르게 일찍 자버렸다. 꿈을 꾸었는데... 꿈속에서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