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두 아들의 이야기

일본 대학 입학식

오늘 작은 아들의 대학 입학식이다.
요즘 코로나 감염자가 늘어나서 오사카는 어제(3/31)599명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그래서 학부형들은 입학식 참가를 할수없고 유튜브 생방이다~
입학식에 혼자간 작은 아들은 친구와 만나서 "간단히 학식으로 점심을 먹었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사실 "블로그에 올릴테니 사진 찍으면 부탁해~"라고 오래전부터 말해 두었기 때문에 어디가서도 사진은 잘 보내주는 편이다~ㅎ
(나중에 사진 모아 두었다가 '학식모음~'으로 올릴 볼까~)

(사진은 남바 지하상가)

 여하튼 작은 아들과 입학식 끝나고 남바에서 만나기로 했다.

우리도 집에서 워낙 늦게 나와서 작은 아들과 남바에서 만나자마자 안경점부터 들렀다.
두녀석 다 시력이 나쁜데 작은 아들은 저번에 텐노지에서 맞추고 이번엔 큰 아들 차례다.
나까지 가족 모두 안경을 쓰니 번갈아 가며 맞추는것도 큰 일이다~

그래도 항상 맞추던 안경점에 "맘에 드는게 없다"며 미루고 미뤘는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간신히 맘에드는 안경테를 골랐다~

입학식을 다녀온 작은녀석은 처음 신은 구두가 발에 꽉 꼈던지 아픈 모양이다.
형이랑 사이즈는 같아도 볼이 넓은 작은 애한테는 형의 구두가 조금 불편했을것 같다. 그래도 하루만 신으면 되는 구두를 사는것이 아까워서 신겼더니~~많이 힘들어한다.

마침 남바에 메이커를 싸게 파는 운동화점이 있어서 운동화 사서 신겼다.
나도 2000엔에 여름 운동화 하나 샀다~

입학식도 하고 가볍게 저녁먹고 집에가려 했는데 "내일 시험 본다"는 말에 집근처 규동집에서 테이크아웃하기로 했다

오늘은 간단하게 규동이다~

'두 아들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와 두아들  (0) 2022.03.20
선물 꾸러미  (0) 2021.12.21
아들의 요리  (0) 2021.03.18
아들의 대학 발표  (4) 2021.02.16
두 아들과 추억 만들기  (0) 2021.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