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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코먹코~

일본 훼미리 레스토랑

아침에 두 아들과 외출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아무런 연락도 없이 오래전 싱크대를 바꿔 주셨던 할아버지가 오셨다.
어제 전화를 걸어 "세탁기 설치 했더니 수도 파이프에서 물이 센다"고 했더니 오신 모양이다. 외출전에 오셔서 다행이였다.

베란다에 수도 파이프를 보신 할아버지는 "너무 오래된거라 이제는 구할수 없는 물건이다"라며 "새로 전부 다 교체해야 할것 같다"며 돌아가셨다.
얼마나 낡았으면...'이 집이 골동품이긴 한가보다~'
"여하튼 손빨래는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
이번주엔 세탁기 돌릴수 있겠지~!"

***
오늘은 두 아들과 컴퓨터를 보기위해 니뽄바시에 나왔다.

여기저기 상가를 돌아다니다 남바 도톤보리로 걸어갔다.이곳저곳 아들으 옷을 사러 상가에 들었는데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서 그냥 밥먹고 집으로 가기로 했다.

오늘 간 곳은 남바에 있는 훼미리 레스토랑 가스토라는 곳이다.
가스토에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집 주위에 있는데도 한번도 가지 않았는데 꼭 4년만에 먹으러 간다.

코로나 때문인지 주문은 터치식으로 바뀌었다.

 굴 튀김...생각보다 작음

가라아게 정식..양념 반반

별도로 가라아게를 시켰는데 너무 바삭하고 맛있어서 한접시 더 시킴~

3년연속 금상을 받았다고 한다.
전부해서 3500엔 정도.
저렴한 훼미리 레스토랑 하면 사이제리아란 곳이 있다.

저번에 찍어둔 사진을 올려 보면~

닭날개가 맛있다며 한번 더 먹었다.
이곳도 전부 다해서 3500엔정도 나온건 같다.
맛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