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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넋두리(일본 공장 알바 경험담)

요즘 제법 선선해졌다~
저번달에 그만두려고 했는데 한달만 더 해달라고 해서 이번달까지 일하려고 하는데..
요즘 몇일 동안 계속 같은 자리에 배치되는데...
같이 일하는 책임자가 부담되서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한번은 끝날 시간에 보디샴프가 터졌다고 접아둔 박스를 바닥에 내동댕이 치는 일이 발생했다.
단 셋이서 일하는데...지들은 책임자이고 나만 파견인데...
나 외에는 만만한 상대가 없을 테지만 내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박스를 내동댕이 치는건 좀 아니지 않을까?

저번에도 박스 내던지면서 성질 부리는걸 본적이 있고 성질 더러운건 알고 있었지만...
앞으로도 둘이 일할것 같은 불길함에 하루 쉰다고 했다ㅠ

그동안 일하면서 한 귀로 흘려 보내며 참와왔는데...
 "이번달까지 일한다"고 생각해서인지 
저런 인간한테 무시당하면서 한시도 있고 싶지 않다..ㅠ
하지만...
일자리 찾는것도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다~~ㅠ
요즘 슬슬 알아보고 있긴한데..그냥 막막하기만 하고...
자신도 안생기고 자꾸만 움추려만드니...ㅠ
내 마음 나도 모르겠다.
내년이면 50인데...난 뭘하면 좋을까...! 
이 일본땅에서 난 뭘할수 있을까~
마냥 피하고 싶고 외면하고 싶다.
교포 아줌마 한분께 넋두리 문자 보내고 ToT
***
작년 겨울에도 참 힘들게 보냈는데...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