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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엄마와 두아들~

6/14 금요일

오전엔 큰 아들 학교에 장학금 신청을 해볼 생각으로 서류를 떼려고 구청에 왔다.

일본은 나중에 갚아야할 장학금과 갚지 않아도 되는 장학금이 있는데...

이번에 신청 하는 것은 갚지 않아도 된다.

1.2학년땐 전혀 없다가 3학년이 되어서 처음으로 신청하는데

진작에 이런것이 있었으면 도움이 되지 않았겠나 싶다~~!

장학금 대상은 성적 우수자로 성적증명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논문-1000~1200
스포츠등의 자격증.보란티아 활동,그룹활동
보호자 소득 증명서
교장 선생님의 추선서 등이다.

장학금을 받을수 있는지는 심사를 거쳐야 알수 있겠지만 꼭 받았으면 좋겠다~~!

*** 

큰 아들은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갈지를 고민중인데

매사에 느긋하고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아들이지만...요즘엔 생각이 많아 보인다~ㅎ

여하튼 

오전에는 서류를 떼고 오후에는 작은 아들 학교 면담이 있다~

면담 시간이 어중뗘서 일단 집에 와서 점심을 먹고 함께 학교에 가기로 했다..

*** 
작은 아들은 노력파다.

대학비 모은다고 주말에 한번도 쉬지 않고 9개월이나 편의점 알바를 했고 

학원 한번 보내지 않았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은 매우 우수한 편이다.

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인지...시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주의를 들었다.

새로 안경을 맞춘건 작년 11월이였는데....!!

그세 더 나빠졌다구...ㅠ!!

다음주 쯤에 병원에 가 보기로 하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안가도 된다"고 우기는 아들을 설득 시키고 

약국에 들려 눈 영양제를 하나 샀다.


*** *** 

6/15 토요일

오늘은 아토피가 심한 아들의 약을 받으러 피부과에 왔다.

이곳은 오전 진료만 하는데...

밀려드는 환자들로 아침 일찍 왔는데도 보통 3시간은 기다릴 각오를 해야한다.

집 근처에 있는것도 아니라서 무작정 기다려야 하기때문에 

한번 오면 작심하고 와야한다.

하지만 한번 약을 받으면 6개월은 오지 않아도 되고 약도 잘 듣는 편이라

 굳이 이곳을 고집하게 된다.

오늘도 아침 일찍 서둘러 왔는데도 3~4시간 넘게 밖에서 보내야 했다.

덕분에 오랫만에 큰아들과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나중에 작은 아들과도 합류해서 늦은 점심시간에 집에 돌아왔다~ㅎ

*** *** 

근사한곳이 아니라도 좋다. 

비싼것을 먹지 않더라도 좋다.

두 아들녀석들과 함께 가는 길이라면 나는 마냥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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