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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오사카 6약의 지진~ 어제 아침에 일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갑자기 집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흔들림과 동시에 핸즈폰에서 "지진경보"라며 삐용삐용 울리기 시작했는데 갑작스런 지진에 너무 놀라서...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웠다.이렇게 심하게 집이 흔들리는 경험은 내 평생 처음이다..ㅠ오사카에 오고 일년전 병원에 입원했을때 3도정도의 지진이 있었는데이번엔 그때의 몇배다ㅠ ** 너무 큰 지진이였기 때문이 두 아들이 내심 걱정 되었지만 "별일 없겠지~"생각하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걸어 가면서 혹시 피해가 있었는지 주위를 확인했지만 다행이 동네는 조용했다.우리동네는 특히 너무 낡고 허름한 집들이 많아서 대 지진이 오면 피해가 무척 클것같다."6약의 지진도 이렇게 큰데..."만약 대지진이라도 오면 우리가 살고.. 더보기
10년만에 만난 애들 아빠 큰 애는 토요일이지만 학교에 가고 작은 아들은 남바로 친구 만나러 가고~~ 나는 왠지 마음이 안정이 안되서 그런가... 하루종일 뭔가에 가슴을 억누르는 것만 같았다. 애들 아빠와의 약속 시간은 저녁 5시..텐노지다. 두 아이가 집으로 들어 오자마자 서둘러 텐노지로 향했다. 이렇게 만나는게 얼마만인지...!! 애들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셨을때 였으니 아마도 10년 만인가~!! *** *** 이곳 일본도 선거일이 가까웠는지 전철역은 선거유세로 시끌법적했다. 세월이 흐른만큼 많이 바뀌였을테니... 이 많은 인파속에서 설마 서로를 못알아 보는건 아닐테지~ 혹시 놓칠세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주의를 살펴 보았다. ... ... 저 쪽에서 어딘선가 삐쩍마른 중년남자가 내 쪽을 보며 걸어 오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