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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일본의 오래된 집 살얼음판이네~ 3월달인가...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싱크대에서 물이 세어 싱크대를 통째로 갈았었던 적이 있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건물의 외관은 아직 튼튼해 보이지만 안은 골병이 나서 언제 무엇이 터질지 모르는 상항이다~~ 작은 방 다타미는 오래되서 약간 내려 앉았고 목욕탕 수건걸이는 수건을 뺌과 동시에 부러져 버려 수건을 걸수 없고... 베란다의 그물 보조문은...?문을 열때마다 틈이 벌어지던가 문작이 떨어져서 매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1년을 살면서 항상 조마조마했었는데... 어젯 밤~~~드뎌 올것이 왔다~ㅠ 화장실~ 변기통 물 담겨 있는 곳에서 물이 세기 시작한것...!! 몇주 전 부터 가끔씩 이유없이 바닥에 물이 보이길레 설마 설마 했었는데... 엇 저녁부터 어디에서인지 알수 없지만 변기 물을 내리면 콸콸 물.. 더보기
아들의 고등학교 입시 [ 새벽에~] 새벽 5시 10분쯤...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이불속에서 미기적 거리고 있었다.5분 간격으로 맞춘 알람이 두어번 더 울렸을 때 였을까~~갑자기 [삐용삐용] 몇대의 소리가 들리더니 우리집 쪽으로 가깝게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평생...어쩌다 한번 [들을까~말까]한 [삐용~]소리를...이제는 구급차인지,경찰차인지,소방차인지 짐작할수 있을 정도로 자주 듣는 일상적인 소리가 되었다~10년동안 강산이 몇번 변했다해도...내가 알았던 일본이 이정도의 심각 수준이였나~~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인데...(다만 이것은 개인적인 느낌이다...)여하튼 그 소리들은 귀를 쫑긋 세울 필요도 없이 점점 크게 들려 왔고 우리집 앞에서 멈춰서는 느낌이 들었다~~ 놀라서 창밖을 보니 어두워서 잘은 알수 없었지만 소방차 두대.. 더보기
돈 뺏기는 꿈~ 오랫만에 꿈을 꾸었습니다. 버스안에 있다가 내리려고 가방을 찾다가~ 가방이 운전기사 쪽에 놓여 있는것을 보고 가방을 집어들어 안을 확인해 보니 갖고 있던 뭉치돈이 없어져 있었습니다~~ㅠ (꿈에서는 왠지 모르겠지만 850만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범인은 바로 운전기사였던 건데 "돈 달라~!"고 해도 주지 않고 "차용증을 써달라~!"고 해도 써주지 않길래 당황하는 꿈이였습니다~ㅠ 요즘 몇일 푹 자고 잘 먹었더니 꿈을 꾸기 시작한건데...여짓껏 이렇게 꿈에서 큰 뭉치돈을 뺏겨 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ㅠ 개꿈이라 생각하지만 오늘 하루 조심해서 보내야 할것 같네요~~ 더보기
나의 첫 유급휴가~ 일은 한지 8개월이 되어간다~ 몇일전 아침 조례시간에 "유급휴가 써도 된다~"는 말에 귀담아 두고 있다가 오늘 신청서를 냈다.유급을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헐~정말 신나는데~" 전 달의 급유 명세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근무 기간을 따져 3~10일까지 다양한데...나는 10일로 적혀 있었다~~ "와우~~"내가 다니는 회사는 휴가를 쓰지 않으면 그냥 없어지고 안써도 돈으로 환불되지는 않는다고 해서 다음주 아들의 고등학교 입시 시험과 발표에 맞추어 4일 휴가 신청을 냈다. 나와 6개월을 항상 같이 했던 하*마상은 유감스럽게도 올 초에 퇴사했다. 가끔 전화나 메일로 연락하고 있는데 아직도 뚜렸한 일자리를 얻지 못한것 같아서 더 안탑깝기도 하다. 하지만 난 나의 첫 유급휴가를 만끽하고 싶다. 여유가 있다면 가.. 더보기
"나~수고했어~" 새해에 들어 서면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작년 부터 뭔가 배워야 할것 같았는데 내 나이에 달리 할수 있는 것도 없고...."더 자신 없어지기 전에 자격증이라도 따자~"생각하고 헬퍼(요양보호사) 교육원을 찾았다.일본어에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7년전에 일본어 1급을 땄으니... "전혀 모르는 것 보다는 도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3권의 두꺼운 책과 첫 수업을 받아 보고는 곧 후회했다~ㅠ.ㅠ 나는 일본에 오기전 한국에서 요양보호사2급을 땄는데...한국에서 내가 다닌 학원은 원장님이 직접 강의 하셨고 20년 넘게 수 간호사로 계셨던 분으로 많은 경험담과 함께 매 수업 시간을 열정으로 가르쳐 주셨고 많은 감동을 받으며 수업에 임했으며 내 자신을 돌이켜 보게 해준 시간들이였다~2년전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