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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

가위 눌림 새벽에 가위에 눌려 눈이 떠졌다~ 바로 눈을 감으면 또 가위에 눌릴지 모른다는 공포심에 억지로 버팅기다가... 어느새 잠이 들어 버렸다. 그리곤 아침에 알림소리를 들었지만 "일어나야지~" 하면서 알림을 끄고 그대로 그냥 잠이 들어 버렸다~~ 덕분에 큰 아들은 지각을 했고 나는 미안함에 약간에 눈치를 보았다~ㅎ 나의 꿈의 내용을 살짝 들춰 보자면...우리집은 건물 안으로 들어 가기전 큰 유리문이 있는데 꿈의 배경은 이곳에서 시작 되었다. 주위는 몹시 껌껌하고 불빛 하나 보이지 않았으며...순간 저녁이라 느꼈고...건물 안으로 들어 가려는데 있어야할 유리문은 없고 상점의 철문 같은 것으로 셧터가 내려져 있어 들어 갈수가 없었다."나 들어가야 하는데~~" 하면서 애들을 부르려 해도,,,또...울려고 해도 목소.. 더보기
세월은 흘러~ 5개월전 허리가 몇 주간 아프더니...좋아졌다고 생각 하자마자 무릎이 몇주간 아프기 시작하면서가끔 걸을때 다리가 풀려 신경이 쓰이더니만..... 또 몇주 지나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쩡해 지는가 싶더니요즘은 몇일 전부터 수술했던 다리가 아프기 시작했다~~ㅠ 다른 곳도 아니고 수술했던 곳이라 걱정도 되고... 오늘은 큰 맘먹고 병원에 갔다. "가야지~"하며 항상 생각은 하고만 있었는데...대략 6개월 만인것 같다. 다행이 뼈엔 아무 이상이 없다고~~4일치 먹는 약이랑 파스를 받았다. "4일 후까지도 아프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모르니...정밀검사를 받야야 한다~"나~~ 내 생각엔 그건 아닌것 같고... 나이가 들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데.... 날씨가 추워 지려면 비가 오는 것처럼..."그런건 아.. 더보기
일본 슈퍼마켓 도시락~ 일본 슈퍼마켓 도시락400엔 정도 입니다.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밥은 3종류도 되어있고 밥에 따라 맛이 틀리기 때문에 골라먹는 재미도 있는것 같네요~통통한 닭살이 세개가 들어 있는데일본식으로 양념이 되어 있네요~연어도 너무 얇지 않고 짭조름 하게간이 잘 베어 있습니다.연어 밑에는 뭔 맛인지 모르는 소량의 면이 있네요~ 작은 새우 튀김이랑 닭튀김이 들어 있어있고 아래 사진은 톳 나물인데... 일본식 양념으로 깊이가 있는 맛입니다.일본식으로 조리된 호박,우엉,곤약과 약간의 파스타 마요...?가 들어 있어요.3종류의 밥과 반찬들로저렴하고 맛있게 먹을수 있는 도시락~가끔은 나쁘지 않을것도 같네요~ 더보기
일본 훼미리마트 텐싱항 훼미리 마트에서 텐싱항~398엔 가끔 교자노 오쇼에서 먹어 보긴 하는데요.편의점에서 사 보는건 처음입니다.제법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맛살도 큼직한게 들어 있는 편이고 완두콩도 보입니다~밥은 그냥 흰쌀밥인데 개인적으론 차항(볶음밥)쪽이 좋은것 같아요.달걀이 두툼하고 소스가 맛있어서 그럭저럭 먹을만은 한데....역시 씹을수 있는 뭔가가......아니면 국물이라도~~쩝 더보기
오사카는 오늘도 비. 오늘도 전철역에서 어김없이 하야*상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안내 방송이 나오더니 인신사고가 났다는 것이다.결국 "사고로 오늘 못갈것 같다~"고 하야*상한테 전화가 왔고 혼자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서 걸어 갔다.한국에서는 뉴스에서나 들을 법한 사건이다ㅠㅠ 3주전에도 인신사고이 있었고 모두에게 잊혀지기도 전에 또다시 이런일이 생기다니~~ 이렇게 가까이에서 누군가가 목숨을 끊었다고 들어본적은... 내 평생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충격적이였다~~일이 끝나고 나오니 비가 오고 있었다~~왠지 하루종일 아침에 사건이...머리속에서 떠나지 않는다~.삶을 포기할 만큼의... 슬픔과 좌절과 아픔..그리고 두려움도 있었을텐데....너무 안타까운 일이다...ㅠ 전철 안 여행자 가족의 시끌법적 떠드는 소리가 크게만 들려.. 더보기
일본 시어머니께 받은 생일 용돈 이곳 오사카도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해 졌다. 출근길...아침부터 비가 온다..ㅠ 전철 역까지 걸어 오면서 종아리쪽 바지가 다 젖었는데... 그래서인지 오늘따라 한국 전철안의 엉덩이까지 따끈 따끈한 의자가 더욱 그리워 진다. 별게 다 그립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그립다~" *** 일이 끝나고 집으로 올때까지도 비는 계속 내렸다. 집에 와서 으실으실 춥길레...이불속에 잠깐 누웠는데 잠이 들어 버렸다. 요즘 눕기만 하면 잠이 드는데... 아무래도 움직임이 많은 일이다 보니 익숙해져 있지만 피곤함이 쌓이나 보다. 여하튼 저녁 준비를 하려고 졸린 눈을 억지로 뜨며 일어 났는데 시어머니의 전화가 왔다. 그렇지 않아도 서류 받았는지 전화하고 싶었는데 항상 깜박해서 시간대를 놓쳐 버리곤 했다. 나의 비자연장 신.. 더보기
오사카에서의 겨울 준비 11월 7일~ 일이 빨리 끝나서 영사관에 들러 필요한 서류를 떼고 ~ 우체국에서 시어머니께 부탁할 서류를 보내고~ 집에 들러 물한보금 마신다음~ 가방을 비우고 구청에 가서 서류를 떼고 주민세 납부증명서에 관해 물어 본다음~ 슈퍼에 들러 저녁 꺼리를 사고 집으로~~ 요즘 체류카드 연장 신청을 준비중이라 저번주에 출입국 관리소를 방문해 서류를 가져왔는데...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 다시한번 가야할것 같다ㅠㅠ 예전엔 말 안해도 척척 아이들 아빠가 서류를 작성해 주었었다. 영주권 받고는 비자 받을 걱정도 없었지만.... 한국에서의 오랜 거주에 영주권이 사라지고 작년에는 거동이 여려운 것도 있었지만 행정사의 도움을 받아 돈까지 들여 힘들게 1년 비자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엔 스스로 연장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