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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세상속으로

나의 첫 유급휴가~

일은 한지 8개월이 되어간다~
몇일전 아침 조례시간에
"유급휴가 써도 된다~"는 말에 귀담아 두고 있다가 오늘 신청서를 냈다.
유급을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헐~정말 신나는데~"
전 달의 급유 명세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근무 기간을 따져 3~10일까지 다양한데...나는 10일로 적혀 있었다~~
"와우~~"

내가 다니는 회사는 휴가를 쓰지 않으면 그냥 없어지고 
안써도 돈으로 환불되지는 않는다고 해서 다음주 아들의 고등학교 입시 시험과 발표에 맞추어 
4일 휴가 신청을 냈다.

나와 6개월을 항상 같이 했던 하*마상은 유감스럽게도 올 초에 퇴사했다.
가끔 전화나 메일로 연락하고 있는데
아직도 뚜렸한 일자리를 얻지 못한것 같아서 더 안탑깝기도 하다.
하지만 난 나의 첫 유급휴가를 만끽하고 싶다.
여유가 있다면 가족 여행이라도 가고 싶지만..
그건 좀 무리가 있겠고~~

슬~ 일자리도 알아 보면서 에너지 충전이라도 할까 하는데....
몇몇 사람들에게 물어 보니 "여짓껏 한번도 써본적 없다~"는 말이 대부분이였다.
일본인은 유급휴가를 잘 안쓰는것 같은데....
만약 유급휴가 다 쓰고 몇일 뒤 그만 둔다고 하면 양심없는 걸까~~~???
물론 훤씬 전에 그만둔다고 얘기 한 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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