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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취미,자유시간

고베에서~

오사카 우메다에서 고베행 열차를 탔다.

목적지는 고베 산노미야~

오사카에서 급행 열차로 산노미야 역까지 320엔 들고 27분 걸렸다.

한시간 정도 걸릴줄 알았는데 이렇게 가까울 줄은 정말 몰랐다.

전철안의 모습~

18년전 애들아빠와 고베에 한 두번 간 적이 있었다.

그때도 기타노이진칸에 갔었는데~

기타노이진칸은 "북쪽 언덕에 있는 외국인의 집"이란 뜻으로 

개화기 당시에 일본에 살던 서양인들의 거주지로 

프랑스, 오스트리아,독일 ,덴마크,영국,이탈리아등의 유럽풍 저택이 모여있다고 한다.

유럽풍의 저택들과 아기자기한 마을의 풍경이 

이색적이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관광객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18년 전에는 한집,한집 둘러 보았는데...

오늘은~

너무 덥고 지쳐서"여름에는 돌아다니는게 아니다~!"하며 오사카로 돌아가기로 입을 모았다.

오래전 기억속의 그날은....사람들로 무척 분볐고 

오르골을 판매하는 상점이 무척 많았던것 같았는데...전혀 찾을 길이 없었다.

날씨가 선선해 지면 다시 찾아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한큐 산노미야 역으로 향했다.


고베 산노미야 상점가~

상점가 안에는 예쁜 장식의 얼음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고 더위를 식혀 주었다.

쇼탱가 근처에 스테이크 하우스~

고베규가 유명해서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생각보다 규모가 넓지 않고 

가격이 비싸고 낮부터 줄서 있는 관계로 조금 저렴한 곳을 찾다가...

스테이크 덥밥집을 발견하고 아무 생각없이 지하로 들어 갔는데...

"헉~"옆집으로 들어가야 했는데 잘 못 들어갔다~!!!

"어서오세요~"하는 소리에 다시 나오지 못하고 먹게된 오코노미 야끼~~

우리 동네에도 같은 체인점이 있는데~~ㅠ

"하필 고베까지 와서 먹게 될 줄이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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