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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활속에서~

100엔 스마트폰 구입기~

큰 아들의 핸드폰을 구입하러 텐노지에 갔다가 

5월 기간 한정 판매로 기본 요금 1980엔,그리고 단말기 100엔이라고 

써 있는것이 눈에 들어 왔다.

저번에도 동네 소프트 뱅크에서 학생 할인이라해서 들어갔는데

 점점 기본료금 2980엔에서 멀어져 갔었다.

"일본에서 공짜란 절대 있을수 없지. 얘들이 보통 애들인가..쩝."

그렇게 끝내는 망설이다가 끝났는데...

아무래도 고등학교에 다니는 큰 아들이 마음에 걸려서 오늘은 큰 맘 먹고 다시 나왔다.

빅크카메라에서 진열된 핸드폰을 보다가 

기본료 1980엔이란 것을 보고 상담원에게 물어 보았더니 

역권과 케시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해서 집에 가질러 가면서...

가는 내내 아이들과 별별 상상을 펼쳤다~ㅎ

"이름없는 회사라 그런거 아님..?"

"쓰다가 금방 고장나거나...빵 터지는거 아님~?"

"전처럼 상담받으면 가격 올라가는거 아님~?"

"분명 하자가 있는 물건임에 틀림 없슴~!"

망설이다가 가는길에 도코모 숍에서 가격이나 비교하자고 들어갔더니...

역시 2980엔이라 써 있으면서 가격이 점점 올라갔다...ㅠ

"예전엔 공짜폰도 있었던거 같은데... 그세 법이 이상하게 바꼈네ㅠ

정치를 누가하냐에 따라 서민이 힘들어 지는거지~ㅠ

서류도 준비했으니 아까 갔던 곳에가서 상담이나 받을까~"


우리가 생각한 물건은 Y!mobil로 중국산 화웨이라고 하는데 

단말기 가격은 100엔이라했다.

우선은 2980엔 6GB로 신청했다가 이번달 30일까지 지하1층에 있는 센터에 가서

플랜을 N에서S로 신청하면 월 가격이2980엔에서 1980엔으로 1년동안 사용할수 있고~ 

2년 후부턴 2980엔으로 사용하게 된다.

3년째부턴 가격이 올라가는데 2년 계약이니 그때는 해약하면 된단다.

통화료는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무료통화로 되고

 데이터는 2GB...?를 다 사용하면 데이터가 느려진다고~

"와아~일본땅에서 이보다 저렴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행사 끝나기 전에 작은 아들이랑 내것까지 냉큼 신청을 했다.

혹시 내가 한국에서 썼던 LG폰의 사용여부를 확인했더니 

다행이 일본에서도 사용할수 있다고 해서 두 아들의 1년 보장 보험만 만들어 놓았다.

단말기가 딱 세개남아서 검정색이 조금 더 예뻤지만 

금색 두개,흰색 한개로 구입할수밖에 없었다.

"없으면 어떠리~100엔인데~ㅋ"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할때부터 핸드폰을 사용했었다.

"초딩한테 핸드폰이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것이 조금은 안심이 되니까...ㅠ

"여하튼 행사때 구입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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