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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의 이야기

아들의 수학여행~

금요일 오후부터 비가 오더니 

토요일 오전까지 장대비가 쏱아지고 낮 부턴 계속 흐려있다~~

다음주 월요일은 고등학생인 큰 아들이 소풍을 가는 날이고....

화요일에는 중학3학년인 작은 아들이 수학여행을 가는데 

도착지는"히로시마"다.

아침 7까지 학교로 가서 버스로 4~5시간을 달려 

첫날은 호텔에서 묶고

평화공원(원자폭탄이 투하 되어 7만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곳-

지금은 평화를 추구하는 서약의 상징으로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함)등을 돌고~ 

둘쨋날은 3~4명씩 팀을 짜서 

시골 가정집에서 각팀끼리 하룻동안 민박을 한다고 한다.

요리도 하고 밭 일등 잡일도 한다고....

"가정집에 민박체험이라...좀 낯설은 풍경이다~"

그래서 그런지 준비물에는 앞치마,목장갑은 필수로 들어 있다.

비가올것을 대비해 접이

우산과 우비,세면도구,모자,벌레약,물통,체육복,티셔츠,장화,수영복등~

(수영복은 학교에서 1400엔을 내고 주문함~) 등을 준비해야 한다~

"복장은 교복이고...밭 일까지....수학여행 기분 안나겠군~ㅎ"

난생 처음 가는 수학여행에 아들의 소감을 들어 보았더니

"그냥 무난히 지나갔으면 좋겠다~"였다~ㅎ

내가 학교 다닐땐 그냥 유적지와 관광지등을 다녔던것 같은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마 일본의 수학여행과는 사믓다른 풍경일것 같다.